사문진 나루터.
주소은 경북 고령군 다산면에 있는 나루터인데요.
실제는 달성군 화원읍으로 가야합니다.
사문진은 조선시대 금호강과 낙동강을 잇는 하천 교통의 요충지 였습니다.
그러니 나루터가 큰 역할을 했겠네요.
낙동강은 일본은 물론 충청, 경상, 강원도 상인들이 모이는 물품 수송로인데, 그 가운데 이곳 사문진 나루터가 가장 활발한 교류장이었습니다.
사문진 나루터에 얽힌 잘 알려진 이야기가 있는데요. 바로 피아노입니다.
대구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온 곳이 바로 사문진나루터입니다.
1901년 5월 이른 아침 피아노 1대를 인부 30여 명이 소달구지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피아노를 처음 본 사람들은 나무토막 안에 죽은 귀신이 들어 있어 괴상한 소리를 낸다며 신기해 하였습니다.
사문진나루터로 들어 온 피아노는, 동산병원(계명의료원)을 세운 존슨의 아내 에디드 파커였습니다.
화원동산의 유래가 쓰여 있습니다. 나루터와 함께 둘레는 큰 공원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공원도 꽤나 크답니다.
나루터 역사가 어떻게 되는지 위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네요.
피아노가 처음 들어온 곳이라 그런지 장승 이빨도 피아노 건반입니다.
느림보 우체통이라고 해서 엽서를 쓰고 여기에 넣으면 됩니다. 나~중에 보내 준다네요.
주막입니다. 이것저것 먹을 것 팔고 마실 것 팝니다. 큰 나무가 운치를 살려주네요.
나무 줄기가 보통이 아니네요. 딱 봐도 꽤 오랜 세월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알려진 피아노가 바로 여기로 들어왔습니다.
피아노를 처음 본 사람들이 이 나무통 안에서 소리가 나니 귀신이 들었나보다하고 놀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둘레 조형들도 많이 세워놓았습니다.
유람선이 있어요. 시간 나면 한 번 타보면 좋겠지요.
공원 둘레를 걸어서 구경합니다. 이 때가 여름이라 엄청 더웠습니다. --
저기 보이는 다리가 사문진교입니다.
사문진교 반대편으로는 저 멀리 강정고령보가 보입니다.
공원 여기저기 쉼터도 많고요. 그늘도 많습니다.
이게 양귀비꽃이랍니다. 사진으로 봐도 빛깔이 곱지만요. 실제로 보면 하늘하늘 거리는 게 정말 예쁩니다.
사문진 나루터는 가족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공원 둘러보며 데이트 하기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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