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구례 산수유축제가 3월 19일부터 펼쳐집니다.
산수유가 얼마나 피었을까 미리 가봤습니다.
조금 덜 피었기는 한데 아마 축제 기간에는 활짝 예쁘게 피어날 걸로 보입니다.
먼저 계천마을부터 둘러봅니다.
산수유 나무를 중국에서 들여와 처음 심은 마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산수유 '시목'이 있는 마을입니다.
산수유 나무마다 조금씩 다르게 피었네요. 어떤 건 활짝 피었고 어떤 건 아직 조금 덜..... 축제 때는 활짝 피어날 거 같습니다.
지금은 마을 안까지 차를 타고 왔는데 아마 축제 때는 마을앞 주차장에 차를 두고 와야 할 겁니다. 긴 거리가 아니니 큰 문제는 없고요.
보호수로 지정 된 산수유 '시목'입니다. 아래 안내글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시집 온 처녀가 고향 풍경을 못 잊어 산수유를 가져 와 심은 것이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수령이 1,000년이나 되었다니 대단하네요.
보호수 앞에는 공원을 꾸며 놓았습니다.
연못처럼 꾸며 놓았네요. 우리나라 지도 모양을 해놨어요. 물은 바다가 되겠네요.
계천마을을 나와서 또 옆에 있는 현천마을로 갑니다.
여기 마을에도 산수유가 그득하게 피는 곳이죠.
축제 때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마을 안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넉넉하지는 않으니 축제 할 때는 좀 복잡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날도 평일인데 벌써 관광버스가 와 있고 꽃구경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마을을 한 바퀴 돌면서 산수유 구경을 하면 됩니다. 골목 여기저기 산수유가 많습니다.
마을 연못이 참 예쁘네요.
시골 풍경에 산수유가 잘 어울립니다. 아스팔트 덮인 길이 좀 아쉽긴 합니다. ~
마을 인심은 담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곳 현천 마을은 담장이 낮고 정겨워 보입니다.
좀 거시기 한 마을에 가보면 담장이 안쪽을 볼 수없게 아주 높이 되어 있죠. 개 짖는 소리도 엄청 들리고요.
담장 높낮이로 마을 인심을 알 수 있을까요? 실제 시골을 다녀보면 알 수 있답니다. ^^
축제 때는 활짝 핀 산수유를 기대하면서 골목을 둘러봅니다.
마을 위쪽으로 가면 이렇게 전망대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마을인데요. 뭔가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네요. -
마을 가장 위쪽에 뚝 떨어져 있는 집이 한 채 있네요. 빈집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마을을 나와서 이제 축제장이 있는 산수유문화관쪽으로 갑니다.
가면서 보니 이미 축제 준비는 다 끝났네요.
벌써 차들이 많습니다. 평일에도 이 정도면 축제 기간에는 엄청 복잡할 듯합니다.
산수유문화관입니다. 산수유에 대한 여러가지를 알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산수유로 만든 여러가지 먹을거리도 있습니다. 몸 여기저기 좋다고하니 귀가 솔깃하네요.
산수유문화관 옆에 있는 산수유 사랑공원으로 갑니다.
공원 위쪽에 산수유꽃을 커다랗게 세워 놨네요. 오가는 사람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 찍기 바쁩니다.
아래쪽에는 밭갈이 하는 모습이 또 정겹네요.
방호정입니다. 1930년에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공원을 한바퀴 쭉 둘러보면서 산수유꽃 구경을 마무리 했습니다.
축제장부터 위쪽 마을인 상위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 건 자동차를 타고 돌아 봤습니다.
글쎄 축제 때는 어떨까 모르겠네요.
차가 엄청 많지 싶은데요.
내일(3월 19일 토요일)부터 시작하는 구례 산수유 축제입니다.
시간내서 둘러보면 좋은 구경꺼리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가볼만한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도 남도진성 (0) | 2016.03.23 |
---|---|
함양 서암정사 (함양 가볼만한곳) (0) | 2016.03.23 |
영양 서석지 - 영양 가볼만한곳 (0) | 2016.01.23 |
청송 여행 - 소헌공원 그리고 망미정 (0) | 2016.01.19 |
불빛이 예쁜 태백 황지연못 야경 (0) | 2016.0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