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으로 가면 대견사가 있습니다.
원래 대견사는 임진왜란 때 완전 불타 없어지고 터만 남았었는데 최근에 절을 다시 지었습니다.
절이 생기고 나서 또 하나 생긴 게 있습니다.
바로 반딧불이 전기차 입니다.
절 아래에서 대견사까지 30분을 넘게 운행하는 반딧불이 전기차는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두 대가 서로 교차하며 운행하는 데, 40분 마다 한 번씩 운행합니다.
위 시간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5천원 입니다.
전기차를 타고 구불구불 30분을 달려서 절 조금 못미처 내립니다. 전기차는 두 대가 서로 교차하며 다닙니다.
100m 쯤 걸어서 대견사에 갈 수 있습니다.
대견사입니다. 거의 산꼭대기에 있는 절이라 아래쪽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너무 편하게 올라와서 되려 미안할 정도 입니다.
새로 세운 절이라 모든 게 깔끔합니다. 마당도 기와도 모두 깔끔합니다.
바위와 절이 어울려서 아주 보기 좋습니다. 평일이라 구경 온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마 주말이면 전기차 타는 것도 좀 힘들지 않을까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
대구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입니다. 절에 순딩이 개 한 마리가 있는데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네요. 워낙 순해서 사람들이 더 좋아합니다.
대견사 뒤로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왔으니 올라가 봐야죠. 가다보면 이것저것 볼만한 걸 해놨는데 그 중에 뽀뽀바위 입니다.
비슷하기도 하고... 뭐 좀 막 갖다붙인 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대견봉입니다. 나름대로 높이가 1035m 인데 전기차를 타고 와서 좀 민망스럽네요. 걸어 온 거리가 얼마 안 되니.....
바위가 어떻게 저렇게 얹혀있는지... 어쨌든 산에 올라오면 시원한 풍경이 참 좋습니다.
여기서 봄이면 참꽃축제를 합니다. 내년에는 그 때 와서 구경을 해봐야 하겠습니다. 참꽃군락지가 엄청납니다.
저 위에 봉우리가 방금 우리가 내려 온 대견봉입니다. 거의 꼭대기까지 데크로 곱게 길을 해놔서 마냥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오른쪽에 얹혀있는 바위가 작은거북바위입니다. 닮았나요? ^^
대견사를 새로 지으면서 구경오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 비슬산 대견사입니다.
반딧불이전기차도 한 번 타보고 대견사에 올라 멋진 풍경도 보고.. 한 번 들러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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