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지보사(군위 가볼만한곳)

군위 선방산에 있는 지보사입니다.

영천 은해사의 말사로 673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오래 된 절입니다. 

보통 절마다 있는 일주문도 지보사에는 없습니다.

군위읍에서 의성군 금성면 탑리로 가는 927번 도로를 따라가다가 군위읍 용대리에서 선방산 가는 길로 접어 들어 올라가면 됩니다.

편안한 시골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길 끝에 지보사가 딱 나옵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고 바로 절로 이어집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지보사 구경을 해봅니다.

상곡리 마을 지나 선방산 가는 길로 쭉 올라가면 이렇게 지보사가 바로 나옵니다. 절 앞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습니다.

지보사에 오면 이 모습을 가장 먼저 보게 됩니다. 가운데 계단 옆에 나무가 정말 멋집니다.    

들머리에 좋은 글귀 한 번 읽고 갑니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선방루입니다. 저 안쪽으로 보이는 계단을 올라서야 실제 경내로 들어서게 됩니다. 누각에 유리를 달아놔서 겨울에도 앉아서 쉴 수 있겠네요.

보물 682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입니다. 크기가 작아 그렇게 안 보이지만 실제 조각이 멋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고려초기의 석탑으로 추정 된다고 합니다. 탑에 새겨놓은 조각 솜씨가 상당합니다. 문화재 보호로 울타리를 쳐놔서 가까이서 볼 수 없어 아쉽긴 합니다. 

하늘에 구름이 멋스럽네요. 찍을 때는 몰랐는데 오른쪽에 무지개가 살짝 보입니다.  

경내로 들어 섰습니다. 그냥 조용~~합니다. 발자국 소리도 맘대로 내면 안될 거 같아 아주 살살 걷습니다. 

갑자기 아랫배가 아파서 여기서 끝입니다. 

아픈 배를 해결해야 해서 서둘러 해우소를 찾았습니다.

마저 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해우소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돌아 왔습니다. 어처구니 없이 끝난 나들이 입니다.

미안하다 지보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