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을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지나는 길에 '쥬라기 박물관'이 있어 들어가 봤습니다.
쥬라기공원이라... 당연히 공룡 모형이 많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많더군요. 역시.
가게 쉬는 날 서해안을 둘러러 갔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하룻밤 보내고 서해안 길을 따라 가다가 '쥬라기공원'이란 안내판을 보고 무작정 들어갑니다.
여느 박물관이나 그렇듯 월요일이면 박물관 쉽니다. 조심하시구요.
입장료는 만 원입니다. 좀 하죠. 그래도 들어가서 꼼꼼하게 둘러보면 입장료 아깝지 않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되어 있구요. 공룡에 대한 아주 방대한 양의 구경을 할 수 있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입니다. 아침에 모텔에서 창을 열고 내다봤는데요. 바다와 하늘이 멋지네요.
등대가 밤새 바다를 밝히다가 이제 좀 쉬나봅니다. 옹기종기 배들도 모여있네요.
쥬라기 박물관이 저 앞에 보입니다.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 있습니다.
입장료부터 끊고 들어갑니다. 만 원입니다. 비싸긴 한데 들어가서 둘러보면 입장료 값어치는 충분히 합니다.
일단 안내도를 한 번 보고 갑니다. 대충 어느 방향으로 돌아야 할 지 계산도 해보고요.
입장권 끊고 돌아서자마자 공룡 모형이 서 있습니다.
거의 실제 크기로 해놨다고 합니다. 꽤 큽니다. ㅎㅎ
숲 뒤에 살포시 숨어있는 모습이 보이죠. 여기저기 공룡들이 있네요.
실제 크기로 공룡 뼈를 설치해 놨습니다. 옆에서 보니 정말 큽니다.
그렇게 보고 왔어도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큰 공룡....
여기가 박물관 입니다. 저 안으로 들어가면 참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1층입니다. 공룡 뼈를 전시해 놨구요. 공룡 뼈는 진품이라고 합니다. 실제 만져볼 수 있게 해놓은 것도 있구요.
이런거 보면 다행이다 싶네요. 요즘 시대에 이런 공룡이 없다는 게 말이죠. 숲길을 걷다가 이런 공룡을 만나기라도 했다간.... 어휴.
화석 거리입니다. 진품 화석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광물도 함께 구경하고 좋습니다.
화석입니다. 무슨 화석인지는....
아래쪽으로 연못과 함께 멋진 조형물을 설치 해놨습니다.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맑았는데요. 좀 더워서 힘들었다는 거만 빼면 좋았습니다.
뭐 돌도 이렇게 뽀뽀를 합니다. 애인이 없는 사람은 힘 내시길...
입모양과 눈을 보면 화가 난 거 같은데요. 아따 무섭네요.
이건 더 화가 났네요. 방금 뭘 한마리 씹어 먹고 오는 건가 봅니다.
마음껏 둘러보고 실컷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볼꺼리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 했네요.
가족들과 함께 구경하면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시간 내서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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