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골 막걸리를 아세요? ㅎㅎ
한 때 막걸리 바람이 확 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조금 수그러들었죠.
그래도 여전히 막걸리 마시는 사람은 많죠.
이쪽 둘레에서는 은자골 막걸리를 대체로 많이 마시는 데요, 이 은자골 막걸리는 상주 은척면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상주시 은척면에 있는 동학교당에 갔다가 오는 길에 이 은자골 막걸리 양조장 앞을 지났습니다.
골목 탁 들어서니 어디선가 막걸리 냄새가 폴폴 나더라고요.
이게 어디서 나는 냄새일까 했더니 바로 앞에 이 은자골 막걸리 양조장이 있었습니다.
지나다가 막걸리 만드는 곳을 보니 좋아서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한 때 막걸리 참 많이 마셨거든요. ㅎㅎ
막걸리 그 특유의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술집 상 위에서만 보던 막걸리를 직접 양조장에서 보니 거 무슨 어릴적 친구 만나듯 반가웠습니다. ^^
머리가 맑고 뒤끝이 깨끗한 은자골 탁배기...라고 광고 글이 써 있네요. 그런데 조심해야죠. 많이 마시면 머리가 어지럽고 뒤끝이 난리납니다. ^^
은척면 읍내 한 쪽 끝에 이 양조장이 있더군요. 생각지도 않았던 곳이라 반갑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세상에 양조장 보는 게 반가울 수도 있더군요.
안쪽에 일을 하는 분이 있었는데, 지나다가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하고 물었더니 사무실에 물어보고 결정해야 된다고 해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맛난(?) 탁배기 많이 만들어 내는 은자골 탁배기 양조장 입니다. 대충 봐도 안쪽은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양조장 지나서 보니 오래된 정미소가 하나 보입니다. 지금은 가동을 안하는 곳 같더군요. 오래된 티가 곳곳에 납니다.
봉중정미소 였군요.
정미소 문에는 암호같은 숫자가 여러 개 써 있네요.
아마 무슨 계산 해놓은 숫자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우연찮게 지나다가 보게 된 은자골 막걸리 양조장과 옛 정미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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