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동앞 넓은 들판에는 구미가 자랑할만한 샛강이 하나 있습니다.
생태공원으로 지정되어 낚시도 할 수 없는 곳인데, 이곳 둘레를 돌다보면 철따라 여러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수달 보호구역이기도 한 지산동 샛강은 앞으로 여러가지를 조성할 계획도 있어 더욱 좋은 생태공원으로 거듭 날 듯 합니다.
특히 둘레를 걸어서 돌아보면 길이가 꽤 되기 때문에 운동도 됩니다.
운동하러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지산동 샛강은 둘레를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길이 잘 되어 있어요. 전체 거리가 4km 가까이 됩니다.
그늘에 앉아 쉬는 사람도 있고, 운동하는 사람도 있고요.
둘레 길에는 꽃도 여러가지가 피어 있습니다. 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길이 참 좋아요.
둘레를 돌다가 연 위에 올라앉은 개구리를 봅니다.
햇볕을 쬐는 건지... 더운데... 가까이 다가가봐도 크게 도망갈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수녀님도 산책을 나오셨네요.
샛강 가운데는 사무실이 있고 넓은 터도 있어 차를 둘 곳은 많습니다.
없던 시설들이 조금씩 들어섭니다. 지압판.
군데군데 '데크'를 만들어 놨습니다. 들어가서 강바닥을 가만히 보다보면 여러가지 생물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물에서 노니는 고기도 봅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풀을 뜯어 먹네요.
배처럼 떠있는 연잎..
그림을 그린 듯 연이 예쁘다. .... 강물이 좀 흐려서 아쉽네요.
오늘도 공원 둘레 잔풀을 뽑아내고 쓰레기도 치우며 공원을 관리하는 지산동 어른들입니다.
연꽃이 핀 것도 있습니다.
거리가 멀어 망원으로 한참을 땡겨서 찍어야 했습니다.
오. 불쌍한 나비.. 꽃만 보고 가다가 거미줄에 걸렸나봅니다. 한참 점심을 먹는 거미.........
이 풀은 어떻게 저리 꺾여서 감겨 내려갔을까요. 구불구불하니... 아무튼 희한하네요.
요녀석은 잎에 이렇게 줄을 쳐놓고 먹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까이 보니 무섭네요.
지산동 둘레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많습니다.
공원에서 보는 지산동쪽.
나무는 작지만 둘레 길은 그늘도 잘 되어있어 그런대로 걸어서 다니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지산동 샛강은 지산동사무소 맞은편 들판 길로 들어가다 보면 나옵니다.
길가에 안내판이 없으므로 다른 곳에서 온다면 자칫 못찾을 수도 있습니다.
철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지산동 샛강.
한번쯤 사진기를 들고가면 멋진 풍경으로 보답을 해 줍니다.
구미 역앞에서 선산가는 버스인 12번이나 120번 버스를 타면 지산동으로 갑니다.
안내방송이 잘 나오므로 듣고 지산동에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이 샛강에 닿습니다.
구미역이나 구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요금이라 큰 부담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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