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교 - 안동 가볼만한곳

이번에는 안동으로 떠나는 대중교통 여행입니다.

태풍이 지난다고 해서 오전내내 방안에 있는데 비가 그쳤습니다.

비가 그치자 계획도 없던 안동으로 가려고 버스터미널로 달려 갑니다.

지난해인가 하회마을 갈 때 보니 안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월영교는 멀지 않았다는 기억이 났거든요.

 

그런데...........

 

안동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렸는데....... 이거 뭔가요?

처음 보는 곳이었습니다. 그랬어요. 3월에 터미널을 옮겼답니다. 시 외곽으로........ --

안동역 옆에 있을 때 갔는데 언제 이쪽으로 옮겼는지.

 

월영교까지 한번에 가는 시내버스가 없답니다. 할 수 없이 시내순환버스(0번이나 1번 버스)를 타고 안동역까지 갑니다.

거기서 3번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야 하는데... 시내버스는 또 40분에 한 대씩 있다고 합니다.

아니 뭐 문화문화수도의 중심이니 뭐니 하면서 월영교라는 이름 난 관광지에 가는 버스가 그렇게 드물어서야 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민속박물관까지 갑니다. 택시비 4000원.

 

비가 내린.... 아니 계속 내리고 있어서 그런지 구경 온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사진으로만 보던 월영교를 걸었더니 기분은 좋습니다. 비가 와서 다리 아래 흐르는 물이 흙탕물이라 아쉬웠습니다.

 

 

 

 

 

제발 이런 데 이런 글 좀 끄적거리지 말아야죠. 손모가지를 비틀어 버려야지...

 

 

 

 

 

 

 

 

 

 

 

 

 

월영교에서는 다시 3번 버스를 타고 안동역에서 내려 순환버스를 타고 안동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시외버스를 탔습니다.

이거 뭐 대중교통으로 나들이를 하다보면 여행의 30%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ㅎㅎ

이래서야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선전은 그야말로 선전일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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