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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웰컴투동막골 촬영지

by 금오노을 2017.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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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 촬영지 한 곳을 둘러봅니다.

벌써 여러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웰컴투 동막골' 영화 촬영지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있네요.

요즘 고속도로가 좋아져서 평창까지 3시간이면 갈 수 있으니 정말 교통 편리해졌습니다.


그래도 구미에서 강원도 가는 건 쉬운 게 아니네요.

산넘고 물건너 네비 하나 믿고 찾아갑니다. 

마을앞 들머리부터는 길이 좁아 집니다. 그래도 길이 험하지는 않아 괜찮습니다.

촬영지 앞에 넓직한 주차장도 있고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둘러봅니다.


그야말로 여기는 촬영지이긴 하지만 전쟁이 나도 모를만도 하겠습니다. 어찌나 깊은 산골인지.

주차장에서 150m 걸어서 올라오면 드디어 초가들이 보입니다. 



일요일이긴 한데 워낙 조용합니다. 찾는 사람도 거의 없는 듯합니다. 그래도 한 시간에 두어 명은 오네요. --



이 깊은 산속에 이런 촬영지가 있다니, 처음 여기를 찾아 낸 사람도 대단하네요. 누가 여기까지 올까 싶은데 비교적 관리는 잘 해놨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조금 스며듭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영화를 봤던 게 오래전이라 기억이 날듯말듯 하네요. 



집마다 '누구누구 집' 이라고 써 놨던데 읽을 때는 다 알겠더니 며칠 지나서 글을 쓰려니 하나도 안 떠오릅니다. --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올라 온 보람은 있을만큼의 집들이 있습니다. 이런 걸 특히 좋아하는지라 우리는 둘러보는 재미가 있지만요....



마을 가장 위로 올라가니 이렇게 추락한 비행기 모형이 있네요.

실제 비행기 추락 장면은 여기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하늘 목장'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여긴 그냥 기념으로 하나 갖다 놓은 거 같네요.



영화 촬영지 구경만 가면 날이 뭐 그리 뜨거운지. 살 태우기 딱 좋은 날 구경한다고 고생했네요.



햇살이 엄청 뜨거운 날에 저렇게 사진 찍는다고 손이 까맣게 탔습니다. 

그래서 썬크림을 좀 발라야 하는데... 매번 겪고나야 배웁니다. --


깊은 산골에 참 멋진 세트장이 있었고, 더운 날이었지만 즐겁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영화를 떠올려보며 한번쯤 찾아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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