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금오산.
976m로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산세가 빼어나서 사람들이 꾸준히 많이 찾는 산이에요.
특히 요즘 같은 가을이면 단풍이 어느 절경 못지않게 볼만하죠.
금오산에 짙게 물든 가을 단풍을 구경해 보세요.
요즘 구미 금오산을 둘러보면 참 재밌어요. 저수지 둘레길도 그렇고, 주말이면 금오산 둘레 공연장에서 여러가지 공연도 자주 펼쳐진답니다.
금오산에는 임진왜란 때 왜적과 맞서 싸우던 금오산성도 있고요. 정상 쪽에는 기암괴석이 아주 멋져요.
시원한 가을, 금오산에서 함께 느껴보세요.
이제 뭐 단풍은 더없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더 물들다가는 터질 거 같습니다.
단풍 붉어 터지기 전에 가서 구경해 보세요. ^^
나무가 쭉쭉 시원하게 뻗었네요. 우리나라 고유의 소나무처럼 구불구불 멋스럽지는 않지만요.
감이 빨간 건 혹시 단풍 구경을 하다가 빨갛게 물 든 건 아닐까요? ^^
아, 갑자기 단감도 먹고 싶고 홍시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으.. 감나무에 홍시가 있네요. 달린 채로 익어버렸군요. 밑에서 조금만 버티면 떨어지겠는데요. ㅎㅎ
빛깔이 참 예쁘죠. 감 잎은 이미 다 떨어져 버렸는데 열매는 가지를 꼬옥 붙들고서 버티고 있네요.
금오산에도 온통 붉은 빛이 가득해요. 붉고 노란 빛깔이 어우러져서 구경오는 사람들을 아주 기분좋게 하고 있습니다.
비둘기 눈매가 부리부리 하네요. 뭔가 먹이라도 찾아 낸 눈빛이네요.
단풍이 이제 거의 꼭지점에 다다른 거 아닌가 싶어요. 11월도 초순이 지나면 차츰 겨울 날씨로 접어들지 않을까요.
채미정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운치있네요.
유치원에서 나온 아이들도 쌀쌀한 날씨지만 이 가을 나들이를 맘껏 즐기고 있어요.
하늘이 파랗고 높아 보이네요. 그 파랑 바다에 구름이 흰 물감을 풀고 있군요.
금오산 해운사에도 가을이 깊게 물들었네요. 여기 발딛고 서 있으면 금오산 정기가 온 몸으로 스며드는 거 같아요. 아, 참 좋네요.
해운사 뒤로 울창한 숲도 참 좋답니다. 뭐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차츰 가을이 깊어가는 이 때, 기암괴석이 멋진 금오산에서 가을 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예쁜 단풍과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많은 금오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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