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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강원도 양양 낙산사(강원도 가볼만한곳)

by 금오노을 201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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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와 강릉 사이에 양양군이 있습니다.

양양에서 동해 바로 옆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멋진 절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낙산사'입니다.

낙산사, 혹시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지난 2005년에 큰불이 나서 원통보전을 비롯한 여러 채의 전각이 불타고 보물이었던 낙산사 동종이 불에 타서 녹아 버렸죠.

아마 이 절을 세운 '의상대사'가 한없이 마음이 아팠을 겁니다.

그런 아픔을 딛고 이제 다시 모양을 갖춘 낙산사입니다.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낙산사로 가봅니다.

 


낙산사에 이런 어마어마한 불상이 있죠. 해수관음상인데요, 정말 커요. 동해 바다와 잘 어울립니다. 이 불상과 함께 의상대가 유명한 낙산사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갑니다. 한 십 분? 



우리나라 절은 들어가는 길이 참 예쁩니다. 높이 솟은 나무들이 뭐랄까,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듯합니다. 



역시 이름난 곳이라 사람이 많네요. 식구끼리 많이 왔습니다.



자, 이제 조금 올라왔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3천 원입니다. 좋은 데 구경하는 거니 기꺼이 내야죠. ^^



안내도를 자세히 보고 어디부터 봐야 할지 정하고 갑니다. 낙산사를 둘러보자면 꽤나 걸어야 합니다. 



꿈이 시작되는 길이라고 하는데요. 중요한 건 꿈이 이뤄진다고는 안 했습니다.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게 '반일루'입니다. 해를 맞이하는 누각이란 뜻입니다. 해를 맞이하게 생겼지요. 네!



7층 석탑과 뒤에 보이는 건 원통보전입니다. 불에 완전히 타버렸는데 다시 지었네요. 



원통보전을 지나 해수관음상으로 가는 길인데요. 고개를 드니 큰 거미가 벌 한 마리 돌돌 말아놨어요. 이따가 점심 먹을 식량인가 봅니다. 



해수관음상에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역시 풍경이 되니까요. 파란 하늘과 한 폭 그림처럼 잘 어울립니다.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상이라고 하니 크기가 짐작 되나요? 엄청 큽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동해 앞바다입니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건 낙산항이네요.



동해는 좀 박력 있다고 해야 할까요? 파도 소리도 기운 넘치고 좀 거친 느낌이 듭니다. 동해는....



낙산사 글을 쓰면서 정작 낙산사 사진은 몇 장 안 올렸습니다.

가본 분들이야 사진이 없어도 될 테고, 못 가본 분들은 나중에 시간 날 때 직접 가서 눈으로 느껴 보면 더 좋을 듯해서 그렇습니다. ^^


강원도 양양, 동해가 시원하게 보이는 멋진 곳에 자리 한 낙산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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