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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군산가볼만한곳)

by 금오노을 201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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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근대 문화유산이 가장 많이 남은 도시 가운데 하나가 군산입니다. 

군산 근대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근대문화를 얼마나 볼 수 있을까 해서 찾아 가봤습니다.

2011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니 박물관 자체는 그리 오래 된 게 아니군요.


4층 건물이라 여러가지 볼만한 게 있던데요. 둘러보는 동안 아주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바깥에서 본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푸른 빛깔과 황토색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군산은 바닷가 도시라 역시 바다에 관한 자료도 많습니다. 



신랑 신부 혼인 때 입던 옷입니다. 이걸 입고 신랑은 말을 타고, 신부는 꽃가마 타고 갔죠. 



무당이 굿 할 때 쓰던 도구인 '자만옥조개 바라'입니다. '바라' 는 타악기 종류 가운데 하나입니다.



마찬가지로 무당이 굿 할 때 쓰던 칼입니다. 



'도자기 그물추' 입니다. 그물에 매달아 물에 잘 가라앉도록 하는 도구입니다.



역과 학교를 재현해 놓았네요. 



군산역을 재현해 놓았는데요. 이것저것 볼 거 많습니다. 이런 걸 보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다른 한쪽에는 '독립운동가에게 보내는 편지' 라고 해서 종이에 편지를 써서 벽에 붙여 둘 수 있네요. 우리도 몇 자 적어서 벽에 붙였습니다. 



여긴 학교 교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어릴 적엔 책상이 넉넉했는데 요즘은 어찌 이리 작아보이는 지.....



고무신 팔고, 술 팔고 합니다. 



1930년대 술병이라니... 요즘은 거의 유리병이죠. 도자기에서 유리로 바뀐 술병들이네요.



고무신, 짚신, 나막신 들이 있는데요. 요긴 한번 씩 신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제자리에만 놓아 두면 됩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일부러라도 시간 내서 볼만한 곳입니다.

군산도 아픔이 많은 도시죠. 일본놈들 때문에...

여기 둘러보다보면 또 그런 아픔이 느껴집니다.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군산을 한 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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