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생송리에 있는 '마애보살좌상'입니다.
4대강 사업을 하다가 발견 했고,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2호로 지정 되었습니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하다가 낙단보 부근 공사를 하다가 이 보살상을 발견 했는데요, 높이는 213cm 입니다.
들려오는 말에 따르면 낙단보 둘레 공사를 하다가 여기 바위를 깨려고 드릴로 뚫었는데 아무리 해도 드릴이 들어가지 않고 튕겨 나오고 해서 파보니 이 보살상이 있더라~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실제 보살상에는 그 흔적이 있습니다.
낙단보 구경을 갈 때면 바로 옆에 이 보살상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됩니다.
걸어서 1~2분이면 됩니다.
저 앞에 낙단보가 보입니다. 낙단보 바로 옆에 있습니다.
길가에 바로 마애보살좌상이 있습니다. 뒤쪽 길은 낙동에서 단밀면 오가는 길입니다.
요게 바로 마애보살좌상 입니다. 어떤가요? 얼핏봐도 조각이 좀 정교하지 않나요?
복전함도 있고 절을 할 수 있게 해놨네요. 보살상 옆으로는 바위가 좀 부설질듯 위태해 보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보살상 조각 기법은 고려 전기에 주로 새기던 기법이라고 합니다. 꽤 오래 된 문화재 입니다.
위 사진 빨간 테두리가 바로 드릴로 뚫으려던 곳입니다. 구멍이 난 걸 저렇게 보수를 해놨네요. 여기가 쉽게 뚫렸다면 아마 이 보살상은 그대로 박살나고 말았을 겁니다.
이 둘레는 지금 불교 문화 공원이 되었습니다. 어린 동자승들이 귀엽네요.
안내판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한 번 보고 갑니다.
잔디와 함께 깔끔하게 단장해 놓았습니다.
보살상에서 낙단보가 바로 보입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낙동강..... 살린다고 공사를 했는데 이게 뭔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낙동강 옆에 살다보니 자주 그런 생각 듭니다.
이제 가을빛이 곁으로 바짝 다가왔네요. 뉴스를 보니 25일 쯤에 설악산에 단풍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낙단보 위에서 보는 마애보살좌상 입니다. 이제 이런 낙동강 보에도 평일에는 거의 사람이 없습니다. 휴일도 마찬 가지구요.
뭐 자전거 타는 사람들만 오가는 곳이 되었죠.
그래도 낙동강 둘레 정비를 늘 해야 하니 돈은 꾸준히 들어가야 합니다. 네....
오랫동안 땅에 묻혀 있던 거라 상태가 좋은 마애보살좌상 입니다.
깔끔하게 불교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놔서 둘러보는 발걸음도 기분 좋습니다.
낙단보에 왔다면 바로 옆에 있으니 둘러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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