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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밀양 영남루 입니다.(밀양 가볼만한곳)

by 금오노을 201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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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있는 영남루입니다.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평양의 부벽루는 볼 수가 없으니 우리는 2대 누각은 구경 할 수가 있겠네요.


3대 누각답게 크기가 아주 큽니다. 모양도 아주 멋지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 그냥 감탄사가 나옵니다. 

누각 뒤로 하늘빛을 보니 이제 봄이 성큼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에서 보는 밀양 시내 모습입니다. 높은 건물이 없어 그런지 몰라도 하늘이 활짝 보이는게 눈이 시원합니다.


후문으로 들어가다보니 바로 앞에 '박시춘 생가'가 있더군요.

7080 이상 세대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음직한 이름 아닐까요. 상당히 많은 트로트 노래를 작곡한 분이죠. 


생가는 아주 단촐합니다. 


작은 가마솥이 하나 걸려있네요. 


따로 뭐 볼 건 없네요. 그냥 생가구나.. 하는 정도입니다.


안내문을 읽다보니 일제 강점기에 작곡한 노래 몇 곡이 문제가 되서 친일인사로 거명 됐다고 하네요.


'박시춘 생가'를 지나 후문으로 들어서니 '석화' 가 있어요. 돌에 꽃처럼 문양이 있는데.. 비가 오면 더 잘보인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네요.


저 안쪽으로 '천진궁'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시조인 단군의 영정과 역대 8왕조(부여·신라·고구려·백제·가야·발해의 시조왕과 고려 태조·조선 태조)의 위패를 함께 모셨습니다.

그냥 들어가서 살짝 구경하고 나오면 됩니다. 



천진궁에서 보는 영남루입니다. 사진 찍으라고 뭘 세워놨는데, 저런 거 없앴으면 좋겠네요. 


영남루는 양쪽으로는 '능파당'과 '침류각'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 크기가 커 보이네요. 위 사진 오른쪽에 계단으로 이어져 있는 게 '침류각'입니다.


자연스레 색이 바랜 '공포'가 더 멋스럽게 보이네요.


누각 안쪽에 있는 이 글은 '영남제일루'라는 글인데요. 아니 이걸 10세 소년이었던 '이증석'이 썼다고 합니다. 허어 참 나.



누각을 오르며 한번씩 잡게 되는 이 손잡이 나무도 자연스레 색이 벗겨져서 보기 좋네요. 반들반들 하기도 하고요.


누각에서 내려다보는 밀양강입니다. 정자나 누각은 앞쪽으로 물이 흘러야 더 멋스럽죠.  


기둥 사이가 넓어요. 그래서 아주 시원시원하게 보입니다. 주말에는 이 영남루에서 공연도 펼쳐지고 한다네요. 


파란색 하늘과 어우러져서 멋진 그림이네요. 


영남제일루답게 크기가 어마어마한 영남루 입니다.

가까운 곳에 밀양박물관도 있고 하니 한꺼번에 둘러보면 좋습니다.

은근히 볼거리 많은 밀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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