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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창녕 산토끼노래동산

by 금오노을 201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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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에 있는 산토끼 노래동산을 아시나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고 한걸음에 달려 가봤습니다.

아, 이런 곳이 있었구나.

몇몇 블로그 글만 보고 가봅니다.


산토끼 노래동산은 창녕군 이방면에 있습니다. 면 이름부터 뭔가 와닿네요. 이방면...

이방면사무소 뒤로 이방 초등학교가 있고 그 옆으로 이 노래동산이 있습니다.

월요일은 쉰다고 하니 월요일엔 가지 마세요.

입장료는 어른은 2천원, 어린이는 천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가 알고 있는 산토끼 노래는 이방 초등학교 재직중이던 '고 이일래 선생(1903~1979)'이 학교 뒷산인 고장산에 올라 자유로이 뛰노는

산토끼를 보며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도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노래라고 합니다.


이 노래동산에는 여러가지 체험장도 있고 해서 어린이와 함께 가면 아주 좋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 깜짝 놀랐습니다. 


창녕군 구경할 곳이 있나 살펴보고 갑니다. 화왕산 빼고는 거의 다 둘러 본 곳이네요.


토끼도 물기 때문에 철망으로 손 넣지 마라는 얘기죠. 


노래동산 옆으로는 이방 초등학교가 보입니다. 산토끼 노래를 만든 '이일래' 선생이 재직 하셨던 학교입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게 생겼습니다. '친구들 어서와' 


산토끼 노래동산 답게 온통 토끼가 널려 있습니다. 


높이뛰기 하는 토끼인가요. 점프를 잘 하네요. ^^


여기서는 노래가 흘러나오는데요. 앞에 서서 지휘를 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산토끼동요관입니다. 안쪽에서는 토끼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 수도 있고요. 이일래 선생이 만든 동요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봄노래, 봄, 단풍 이일래 선생이 만든 노래 악보도 볼 수 있네요. 사실 잘 몰랐던 노래입니다.


이분이 '고 이일래' 선생입니다. 


노래를 들을 수 있는데요. 특히 이 '엄마생각'이란 노래는 노랫말도 그렇고 가락도 구슬퍼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노래였습니다.


산토끼 동요관 위로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당근을 사서 토끼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토끼들이 하도 당근을 먹어서 그런가, 살이 좀 찐 토끼가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게 가면 좋은 산토끼 노래동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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