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도동서원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도동서원'입니다.

조선시대 학자인 김굉필을 기리며 세운 서당이라고 합니다.

1865년 흥선대원군때 서원 철폐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병산서원·도산서원·옥산서원·소수서원과 더불어 5대 서원으로 꼽힙니다.

현풍에서 도동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는데요.

이 고개가 다람재입니다.

여기서 내려다보면 도동서원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다람재 입니다. 

아래에 서원이 보입니다. 겨울이라 바람이 차네요. 낙동강 건너로 저 멀리 개경포 기념공원이 보이네요.

도동서원 앞에 왔구요. 겨울이고 평일이라 구경 온 사람은 없네요. 게다가 비까지 내리니....

400년 넘은 은행나무 입니다. 도동서원 중건 기념으로 한강 '정구' 선생이 심은 나무랍니다.

사람도 나이가 많이 들면 지팡이 짚듯, 나무도 지팡이를 짚네요. 

400년 넘은 나무라 아주 웅장하네요. 

서원으로 들어서는 '수월루'입니다. 원래 없던 건데 1855년에 세웠다고 합니다.

수월루 앞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큰 은행나무가 품격이 넘치는 거 같습니다.

서원 중심구역인 '중정당'입니다. 

중정당에서 보는 모습이구요. 중정당은 크기에 비해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중정당 뒤로는 사당이 있습니다. 중정당과 사당 사이도 아주 깔끔하게 꾸며 놓았더군요. 

중정당 옆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수월루가 서원을 더욱 웅장하게 꾸며주고 있네요. 멋집니다. 

전체적으로 기품있게 건축이 세워져 있고요.

사진보다는 실제로 봐야 느낌이 확 살아나겠네요.

한번쯤 들러 볼 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