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청도향교 입니다.
화양향교 라고도 한답니다.
넓직한 터에 둘러보는 재미도 있던 청도향교입니다.
명륜당.
향교 한쪽에는 사는 분들이 계십니다.
향교 관리도 하면서 어른들이 계시더군요.
몇몇 향교를 다녀보면서 이렇게 향교 안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건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청도향교는 화양읍 화양초등학교 뒷쪽으로 조금 가면 있습니다.
청도읍성과 석빙고가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청도역에서 택시를 타면 6,000 원쯤 요금이 나옵니다. 시내버스도 자주 있습니다.
향교 둘레는 높지 않은 담이 있습니다. 발끝을 들지 않아도 안쪽이 잘 보입니다. 키가 좀 작은 사람은............ 한 명 엎드리라고 하고 등을 밟고 올라서면..... ^^
이 느티나무는 지금 거의 400년 된 겁니다. 나이가 많죠.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느티나무 앞에서 바로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명륜당은 여기서는 안 보이고 왼쪽에 보이는 담장 뒤로 있습니다.
아따, 400 년 버틴 나무답게 보무도 당당히 서 있네요.
향교를 둘러보다보니 강아지 한 마리가 쫄쫄 따라 오더라고요. 너무 순해서 짖을 줄도 모른다고 여기 계신 어른이 말씀 하십니다. 정말이지 이 녀석은 따라올 줄만 알지 입도 안 떼더군요. ^^
안쪽에서 입구 쪽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명륜당에서 대성전 가는 길입니다. 저기 내삼문을 들어서면 대성전입니다.
명륜당 입니다. 명륜당은 강당이라고 보면 됩니다.
명륜당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저기 보이는 2층 짜리 누각은 '사락루' 입니다.
사락루 입니다. 思樂樓 라고 한자로 써 있는데요. '생각 사', '즐거울 락' 입니다. 뭐 대충 풀이가 되겠죠? ^^
누각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향교를 보고 나오는 길에도 강아지가 쫄쫄 따라오면서 배웅을 합니다. ^^
됐다고, 들어가라고 이야기를 하자 알아들었다는 듯 꼬리를 두어 번 흔들고는 돌아갑니다. ㅎㅎ
향교도 기억에 남았지만 쫄쫄 따라다니던 강아지가 기억에 남네요.
'가볼만한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읍성 (청도 가볼만한곳) (0) | 2014.02.08 |
---|---|
청도 석빙고 (청도 가볼만한곳) (0) | 2014.02.07 |
영주 백산서원 (영주 가볼만한곳) (0) | 2014.02.05 |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 (영주 가볼만한곳) (0) | 2014.02.04 |
청도 신거역 대통령 전용 열차(청도 가볼만한곳) (0) | 2014.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