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볼만한곳

예천 초간정 - 예천 가볼만한곳

by 금오노을 2014. 1. 7.
반응형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에 있는 '초간정' 입니다.

조선 중기의 학자 '초간 권문해'가 세우고 심신을 수양하던 곳입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때 불에 타 버렸는데 후손들이 1870년에 고쳐 지었습니다.




마을 앞쪽으로 흐르는 물길 옆 바위 위에 정자가 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팔작지붕이네요.

물길 옆에 이렇게 정자가 있으면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용문사라는 절에서 나와 자전거 타고 읍내 쪽으로 가다보면 이 초간정이 있습니다. '초간정' 이름부터가 뭔가 있을 거 같지 않나요? ㅎㅎ




물길 옆에 있는 정자는 하나같이 다 감탄사가 나옵니다. 우리나라 이런 곳이 엄청 많죠. 그 가운데 이 초간정은 바로 물 옆이라 더 운치가 있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서 다른 점이 있다면 정자 높이가 조금 낮다는 거 쯤 되겠네요. 여름에 저 정자에 앉아 있으면 그 자리에서 시 한 수 뚝딱 나오겠습니다. ^^



물이 많이 흐를 때는 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지네요. 



바위 위에 돌로 바닥을 잘 다져놓고 그 위로 정자를 지어놨네요. 정자 저 안쪽에는 두 칸 짜리 온돌방이 있습니다.  



안쪽에서 보는 정자입니다. 여기서는 온돌방이 잘 보이죠?  아쉬운 건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담너머로 보는 수밖에...



안쪽을 살펴 볼 수는 없었지만 멋진 경치입니다.

누구라도 여기 있으면 저절로 '심신이 수양'되는 곳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으로 보면서라도 심신 수양 할 분은 한 번 들러 보세요. 몸과 마음이 시원해 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