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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금오산 대혜폭포 - 구미 가볼만한곳

by 금오노을 201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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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대혜폭포입니다.

높이 28미터 짜리 시원한 폭포랍니다.

금오산에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이왕 산에 오르는 거 걸어서 오르는 걸 추천합니다. ^^

이 폭포까지는 그리 멀지도 않고 여기까지 오르는 길도 그렇게 힘들지 않으니까요.

해운사 조금 지나서 올라가면 바로 폭포가 나옵니다.



겨울이라 꽁꽁 얼어 있습니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도 겨울이라고 얼어버리다니 겨울 추위란 녀석은 대단한 거 같습니다. ^^



금오산은 일요일이면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산입니다. 

이날은 전국 여러개 산악회에서 이 금오산을 찾아 왔더군요. 사람이 많았습니다.



폭포 물은 아주 시원하게 얼어 있습니다. 단양 고수동굴에 가면 고드름 언 거 같은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죠.



얼음이 언 가운데는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더 추우면 아주 싹 얼어버리겠죠. 저 물까지...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 합니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 하여 '명금폭포'라고 했습니다.

폭포 아래에는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즐기는 곳이라 하여 욕담, 또는 선녀탕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요새는 왜 선녀들이 와서 목욕을 안 하는 걸까요?

옛날에는 툭 하면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 했다는 곳이 많은데, 요샌 이 선녀들이 다 어디를 갔길래 안 내려오는 걸까요?


아, 지금은 하늘에도 다 사우나도 있고 찜질방도 있고 하겠죠.. --; 



폭포 아래도 얼음이 얼었습니다. 그 얼음판 위에서 즐기며 노는 이들도 있고요.



멀리서도 하얀 얼음 때문에 폭포는 눈에 띕니다. 




겨울에 금오산 대혜폭포를 보는 재미도 남다르네요.

물이 흐를 때 그 웅장한 물소리를 듣는 것도 좋지만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겨울 폭포네요.

금오산 대혜폭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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