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구미 법성사

구미 금오산 자락에 있는 법성사 입니다.

금오산 야영장에서 전망대 쪽으로 가다보면 그리 크지 않은 절이 나오는데 바로 이 법성사 입니다.

10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네요. 가을은 산꼭대기에서 차츰 내려 옵니다. 산에도 이젠 붉은 빛이 제법 보입니다.

날이 좋은 평일 낮에 금오산 법성사에 다녀 왔습니다.

법성사 들머리에서 보는 대웅전 모습입니다.

길 건너에서 보는 법성사

들머리에 있는 2층 누각입니다. 2층에 종과 북이 있습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길 바로 옆이 법성사입니다.

대웅전이 보이는 앞마당 입니다. 

감로수, 여기 오면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 가면 좋습니다. ^^

대웅전 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작고 아담한 절이네요.

대웅전 입니다. 작고 예쁘지요? ㅎㅎ

이래저래 둘러 봐도 딱히 소개 할 만한 건 없습니다. ........ 네..

마당 한 쪽에 서 있는 불상입니다. 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이네요.

저 뒤로 금오산이 보입니다. 꼭대기 안가본 지 오래 되었네요. 언제 한 번 다시 가봐야 하는데...

꼭대기에 있는 미군기지 반환한다고 했는데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손 씻는 곳.. 이라고 써 놨는데 마셔도 되는 건가 봅니다.  바가지가 있는 걸 보면.... 아닌가?  손 씻을 때 쓰라고 갖다 놓은 건가? ㅎㅎ

절앞 길에 법성교가 있습니다. 금오저수지로 흘러가는 물길입니다. 여름이면 이 물길 위로 사람들이 꽤나 찾아 옵니다. 

가을 하늘이라 높아 보입니다. 뭐 천고마비 어쩌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높아 보입니다. ^^

법성사 바로 앞에 이렇게 산책로가 있습니다. 물길 따라 내려가는 건데 길이 편하지는 않더라고요.

골짜기 물이 참 맑습니다. 돌덩이 하나 뒤집으면 마치 가재 한 마리 나올 거 같습니다.

물이 깨끗하지 않나요? 

아래로 내려가면 야영장이 있고 금오산 주차장이 있습니다. 요즘 금오산 야영장에도 사람이 엄청 많답니다. 

길가에 나뭇잎이 차츰 많아 집니다. 이렇게 하다가 어느 순간 겨울이 오곤 하죠. 

금오산 공원로라는 이름이 붙은 길입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이라 드라이브 하기도 좋다고 하죠. 짧아서 아쉽지만요. ㅎㅎ

오랜만에 다녀 온 법성사 였습니다.

금오산 전망대 길에도 어느새 가을이 물씬 와 있습니다.

찬바람 불기 앞서 가까운 곳에 걷는 길이 있다면 한 번 걸어서 가보면 어떨까요.

시원한 바람과 떨어지는 나뭇잎에서 가을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