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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구례 운조루

by 금오노을 201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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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있는 운조루 입니다.

조선시대 지어진 고택이며 명당터라고 이름 난 곳이라네요.

산과 들에는 조금씩 가을이 찾아 오는데 여전히 더운 날에 이 운조루를 찾아갔습니다.

구례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역시 이곳까지 버스가 자주 있는 건 아니더군요. 



운조루 고택 전체 모습입니다. 딱 보는 순간 아, 집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운조루 둘레에도 볼만한 게 있어서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늘 그렇듯 덥다는 핑계로 우리도 운조루만 보고 왔습니다. 한옥민박도 있고 마을 앞쪽에 곡전제라는 조선시대 양반가옥도 있습니다.



운조루 바로 앞에 연못이 하나 있네요. 고택을 더 멋스럽게 합니다. 



집에 들어가려면 1,000원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있다보니 주인분이 안 지키고 있을 때도 있는데 그 땐 그냥 통과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

우리는 문화재든 박물관이든 들어갈 때 내는 돈을 아까워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구경 할 값어치는 되니까요.



이날 구경온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사람이 적어야 구경하기는 더 좋지요. 이날도 덕분에 꼼꼼히 둘러 보기는 좋았습니다.






뜰에 이런 게 있어서 이게 뭘까 궁금했는데, 이 통이 어른들 세수대야라고 합니다. 여기에 물을 받아서 세수를 했다네요. 



멧돌은 지금도 쓰는 듯 깨끗하네요. 



안쪽 마당에는 단지들이 있고, 사방이 막혀서 공중에서 아니면 이 안쪽은 못보겠네요. ^^  양쪽으론 다락방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루.. 더워서 더 그런가 봅니다.



역시 고택이 있는 곳은 이런 돌담이 딱 어울리네요. 





가을이 느껴지는 밤입니다. 요새 밤 함부로 주었다간 고랑찹니다. 쇠고랑... ㅎㅎ 남의 거니 떨어져 있더라도 막 주워가면 안되요~



길따라 가다가 굽어지는 저 곳에 가면 '곡전제'라는 조선시대 양반 가옥이 있습니다. 마저 구경하고 오는 게 좋겠지요. 더워서 우린 돌아왔습니다만....



고택을 즐겨 찾아보는 편인데, 고택마다 느낌이 다 다릅니다.

어느 고택은 마냥 위압감만 느껴지는 곳도 있고, 어느 곳은 크기가 커도 소박한 느낌이 드는 고택도 있고 그렇습니다.

운조루에서는 어떨지 한번쯤 찾아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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