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곤장군 호국기념관-대구 가볼만한곳

대구 비슬산휴양림 아래쪽에 있는 유치곤장군 호국기념관입니다.

사실 유치곤 장군은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아마 여길 지나가지 않았다면 어쩌면 평생 몰랐을 수도 있었겠네요.

기념관 설명에 따르면 유치곤 장군은 아래와 같은 분입니다.

 

"유치곤 장군은 1927년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에서 태어나 6.25전쟁 당시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용감히 싸우신 하늘의 영웅이시다.

그는 1951년 f-51전투기 조종사로 강릉공군기지에서 첫 출격을 시작으로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적을 비롯하여 수많은 전투에 참가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공을 세웠다."

훌륭한 전쟁영웅입니다.

기념관은 그리 크지 않고 잠깐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비슬산 휴양림을 힘들게 오르다가 이 기념관을 봤습니다. 비행기 모형이 있어 저게 뭐지? 하고 봤더니 바로 이 기념관이더군요.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하는 노래비가 여기 서 있습니다. 옛날 전쟁영화에 자주 나오던 노래입니다.

기념관 한쪽에는 비행기도 있네요. 실전에서 쓰던 비행기라고 합니다.

 

기념관 안에는 유치곤 장군이 쓰던 물품도 함께 보관해 놓았습니다. 지갑과 훈장들이 있습니다.

 

 훈장증도 있구요. 변변한 개근장도 하나 없는 저는 많이 반성해야 합니다. ^^ 

 

 

 

기념관에는 전쟁관련 자료와 함께 비행기 모형을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전투기 조종석을 그대로 해놓았네요. 간접체험 해 볼 수 있어요. ^^

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 땅의 많은 영웅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나는 길에 우연찮게 보게 된 기념관인데 아주 뜻깊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