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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폐역이 될지도 모른다고 역무원이 이야기 하던 경부선 신암역 입니다.
직지사와 추풍령사이에 있는 아주 작은 역 입니다.
그 예전 비둘기호 있을 때 이 역은 그나마 사람이 있었는데, 요샌 간이역 사진 찍는 이들만 찾는 역이 되었다고 하네요.
신암역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마을을 지나서 가는데, 저 멀리 철길이 어슴프레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니 이것도 오르막 이네요. 땡볕에...... 아우 덥습니다.
옛날에는 역에서 얼쩡거리면 역무원이 인상을 팍 쓰며 몰아(?)내곤 했는데, 요샌 어느 역을 가든지 정말 친절하게 맞아줍니다. 신암역도 마찬가지로 친절히 안내를 해 주시더라고요.
틈틈히 기차가 지나 갑니다. 요샌 전기로 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지나가는 기차 소리가 잘 안들리거든요.
지나는 열차를 보고 있는 역무원인데요. 혼자서 참 외롭겠다 싶더라고요. 그래도 말 벗이라도 하나 있어야 할 텐데... 아무튼 고생이 많으시네요.
반대편에선 화물 열차가 지나갑니다.
사무실에서 커피라도 한 잔 하라면서 마실 것을 내 줍니다. 이런저런 열차 이야기를 한참 나눴습니다.
'사진 한 장 찍을게요'. 이것저것 부탁해도 귀찮아 하지 않고 친절하게 해 주십니다.
재밌게 역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펑크가 났네요. 흑....
자전거 펑크는 생각보다 아주 작은 걸로 납니다. 이 때도 아주 작은 아카시아 가시에 찔려서 펑크가 났더라고요.
경부선 신암역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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