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목을 자전거 초보시절... 이라고 하니 지금은 꽤 고수인거 같지만 여전히 초보 언저리에 서 있습니다.
산악 자전거에 한참 재미를 붙일 때였습니다.
뭔가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 느낌보다 자전거에 얹혀서 간다는 느낌이 들죠.
붕 떠있는 듯한 자세라서 그렇습니다. ㅎㅎ
이 헬멧은 서양식(?) 헬멧입니다.
앞뒤로 길쭉해서 옆쪽은 맞지만 앞뒤로는 길이가 남는답니다. ^^
그래서 조금만 덜컹 거리면 앞쪽이 자꾸 들려요. 조금 신경 안쓰고 가다보면 우스꽝스럽게 됩니다.
클릿 신발을 신었지만 이런 자갈길을 갈 때면 늘 불안불안 합니다. 언제 자빠질지 몰라서 말이죠.
그리고 저 가방은 뭔가요. 이거 뭐 개나리봇짐도 아니고.
작지만 엄청 빵빵하게 넣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엄청 많이 가지고 다닐 때였습니다.
저 안에 든 건 모두 먹을겁니다, 한나절이든 반나절이든 거리에 상관없이 짊어지고 나간건 남기는 법 없이 다 먹고오던 때였습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전거도 초보 때가 가장 신났던 거 같습니다.
새로운 재미에 빠져들 때고 어디든 신이나서 내달렸으니까요.
초보 열정이 다시 불붙었으면 좋겠는데... 이젠 잘 안되네요. ^^
반응형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효자봉~ [구미 가볼만한곳] (0) | 2011.06.16 |
---|---|
연풍직행정류소 - 괴산 가볼만한곳 (0) | 2011.06.15 |
흔적없이 사라진 보리밭-구미 지산동 (0) | 2011.06.15 |
고래고기-울산 고래고기 (0) | 2011.06.07 |
구미 키타사랑 동호회 (0) | 2011.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