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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자전거 초보시절.. (자전거 라이딩)

by 금오노을 201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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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자전거 초보시절... 이라고 하니 지금은 꽤 고수인거 같지만 여전히 초보 언저리에 서 있습니다.

산악 자전거에 한참 재미를 붙일 때였습니다.

 

 

뭔가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 느낌보다 자전거에 얹혀서 간다는 느낌이 들죠.

붕 떠있는 듯한 자세라서 그렇습니다. ㅎㅎ

 

 

이 헬멧은 서양식(?) 헬멧입니다.

앞뒤로 길쭉해서 옆쪽은 맞지만 앞뒤로는 길이가 남는답니다. ^^

그래서 조금만 덜컹 거리면 앞쪽이 자꾸 들려요. 조금 신경 안쓰고 가다보면 우스꽝스럽게 됩니다. 

 

클릿 신발을 신었지만 이런 자갈길을 갈 때면 늘 불안불안 합니다. 언제 자빠질지 몰라서 말이죠.

그리고 저 가방은 뭔가요. 이거 뭐 개나리봇짐도 아니고.

작지만 엄청 빵빵하게 넣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엄청 많이 가지고 다닐 때였습니다.

저 안에 든 건 모두 먹을겁니다,  한나절이든 반나절이든 거리에 상관없이 짊어지고 나간건 남기는 법 없이 다 먹고오던 때였습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전거도 초보 때가 가장 신났던 거 같습니다.

새로운 재미에 빠져들 때고 어디든 신이나서 내달렸으니까요.

초보 열정이 다시 불붙었으면 좋겠는데... 이젠 잘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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