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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문화재

고령군 개포나루터

by 금오노을 201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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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포나루터

-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460

 

고령군 낙동강변 옛 개포나루터에는 공원을 만들어 놨습니다.  한 번 구경 가볼만 한 곳입니다.

개포나루터는 팔만대장경을 승려들이 머리에 이고 해인사까지 나른 것 때문에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앞서 조선시대까지만해도 경상도에서 쓰이는 곡식과 소금을 나르던 큰 포구였다고 합니다.

 

대가야의 교통로는 고령ㆍ거창ㆍ함양ㆍ남원ㆍ섬진강ㆍ하동ㆍ남해ㆍ왜ㆍ중국을 오가는 길과 고령ㆍ회천ㆍ낙동강ㆍ김해ㆍ왜로 통하는 길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남원ㆍ임실ㆍ정읍ㆍ부안(죽막동)으로 이어지는 통로도 이용하였습니다. 대가야는 이와 같은 길로 소나 말이 끄는 수레와 배를 이용하여 철과 곡물, 토기 등을 내보내고 바다생선과 조개, 소금 등을 들여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령군 관광안내에 다 있는 내용입니다. 

 

막상 가서 봤더니 기대를 해서 그런지 그리 볼 건 없더군요.

그저 낙동강 물길이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정도.

그리고 여기도 포크레인과 트럭들이 오가며 모래를 퍼나르고 강을 어루만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맞은편에 대니산이 있습니다. 자전거타고 거기 임도나 한 번 올라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이 개경포입니다. 옛날에 이곳에서 해인사까지 팔만대장경을 지고 날랐다니, 대단합니다.

 


주움~을 당겨서 찍어봅니다.  



 한쪽에서는 건설장비들이 시끄럽네요. 뭘 건설하길래 건설장비들이 강으로 뛰어 들었을까요? 과연 이 강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강건너 대니산입니다. 꼭대기쯤에 임도가 보이네요.  



산 중턱쯤에 전망대가 있고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은 좀 시원합니다.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강옆으로 난 길이 보기 좋은데요. 곧 없어지겠지요. 파란 깃발, 붉은 깃발들을 보니 파헤쳐질 구간으로 보입니다. 



옛날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곳이 포구인데 지금 여기도 이젠 그저 조용한 시골마을 입니다.

포구 앞에 작은 가게 하나 있습니다.

주인분과 잠깐이나마

이야기를 나누니 한때는 여느 곳 못지않게 분주하던 곳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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