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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길은 참 아름답습니다.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길은 진짜 아름다워요.
의성군 가음면에서 군위군 의흥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있습니다.
이런 길입니다. 이게 뭐 아름답다고 할까요? ㅎㅎ 길 자체도 그렇지만 둘레 어우러진 풍경이 지나가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이 길이 어떤가요? 시멘트 길이기는 하지만 구불구불 논 사이로 난 길이 멋스럽지 않나요? 공사 좋아하는 분들이 본다면 바로 굴삭기로 반듯하게 펴고 싶겠지만... 이런 길이 좋습니다.
고갯마루 넘어서 내려오는 길인데, 이른 아침이라 안개도 끼고 해서 더 운치있는 모습입니다.
어느 마을 앞길 모습입니다. 더 예쁜 길인데 자전거를 타고 가며 찍느라 놓쳤습니다. 아, 아쉬워.
순호리 들길인데요. 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어른이 계시네요. 얼른 찍었는데, 망원으로 찍는다고 그 좋은 길을 다 못보게 됐네요.
안개가 낀 구부러진 길은... 실제로 보면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거 다 좋은데 이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오롯하게 다 담아내지 못하는 실력이 아쉬울 뿐입니다.
우리나라 길... 그래도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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