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농소 임도 (입석리-노곡리)
임도 길이 : 11 km.
김천 농소면 입석리에서 노곡리로 이어지는 임도가 있습니다. 11 km 짜리 임도인데 자전거로 가면 쉽지만은 않은 길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임도 입니다.(모든 임도는 누구나 다 갈 수 있습니다. ^^)
어쩌다보니 해마다 한 번은 가게 되는데, 올 해도 가게 되었습니다.
구미에서 북삼면 지나 김천 가는 4번 국도를 따라 입석리까지 갑니다. 길가에 입석리(꿀배미) 표지판이 있으므로 눈감고(?) 가지 않는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북삼에서 김천으로 가는 4번 국도입니다. 요즘 새로 난 길이 옆에 있어서 이쪽으로는 차가 거의 안 다닙니다.
김천 시내 못가서 '입석리'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입석리(꿀배미)' 라는 안내판이 들머리에 서 있죠.
입석리 마을 정자에서 잠깐 쉬었다 갑니다. 이젠 내내 오르막이니까요. 마을에 집은 몇 채 없는.. 조금은 한산한 마을입니다.
마을 위쪽에 공장이 하나 있는데 지금은 빈 터로 남은 듯 합니다. 공장에 아무도 없으니 음산해 보입니다. 그래서 얼른 지나갑니다.
공장 옆으로 차 한 대 지나갈 만한 시멘트 길이 있는데, 이 길이 임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조금 올라가면 안내판이 있어요. 임도 길이는 11km. 초보자에게 알맞은 길이입니다.
길은 이렇게 잘 되어 있습니다.
초반에 힘들게 오르고 나면 이제부터는 오르락 내리락 재밌는 시소를 타듯 가면 됩니다.
나무에 가려서 아래쪽 경치는 잘 안보입니다. 그게 마음에 안 듭니다. ^^
이렇게 휙 돌아가는 구간이 더러 있습니다. 이런 자리는 괜히 쉬었다 가고 싶은 생각이 들죠.
조금 가파르다 싶은 곳은 시멘트로 해놨습니다. 땅에 모든 걸 맡기고 자전거만 열심히 타면 됩니다. ^^
길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래쪽 경치만 보였더라면 더 재밌는 길이 될 텐데, 그것만 빼면 자전거 타기에 좋은 임도 입니다.
계속 길 사진을 보겠습니다.
임도에서 모처럼 보이는 아래쪽 경치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길은, 고개를 넘어서면 성주댐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임도 11km 면 짧지 않은 길이지만 초보를 비롯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마을 지나서 초반에 오를 때 조금 가파르지만, 어느 산이나 초반엔 다 가파르고 어렵습니다. ^^
가벼운 간식거리 챙겨서 지나가기에 딱 좋은 길입니다.
김천 입석리 임도.. 자전거 탄다면 꼭 한 번 가보셔야 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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