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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나들이

구미에서 김천 연화지 자전거길..

by 금오노을 201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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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구미에서 김천 연화지까지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될 수 있으면 차가 덜 다니는 길을 찾아 다닙니다. 그래서 지도를 꼼꼼하게 살펴서 이 길을 찾아 냈습니다.

구미 시내에서 대신면까지는 어쩔 수 없이 찻길을 가야하지만 그 뒤로는 차에 시달리지 않고 다닐 수 있는 길입니다.

 

 

 

구미 시내를 지나 제1대학교 가는 길입니다.

 

구미1대학 지나 조금 달리면 대신 휴게소가 나와요. 이때쯤이면 목이 마르고 여기에서 늘 커피 한 잔을 뽑아서 마십니다.

 

이날은 간단하게 커피 한 잔, 과자 하나를 먹으면서 쉽니다.

 

대신을 벗어날 때 신촌 가는 길로 빠져 나갑니다. 옛길이에요.

 

새 길이 나면서 이 길은 한가롭고 평화로운 길이 되었습니다. 자전거로 달리면 참 재밌게 갈 수 있는 길이고요. 꽃 구경도 실컷 하면서... 

 

한참 달려서 신촌 마을을 가로지릅니다. 마을 골목길이 우리 발걸음을 잠깐 묶어 두는 곳이지요.

 

조용한 마을 풍경에 골목을 누비며 구경을 합니다. 이런 풍경 참 좋아합니다.

 

마을지나 다시 김천쪽으로 달립니다. 구미 지산뜰과 비슷한 길이 이어지는데, 들판 구경하며 지나면 재미난 길이랍니다.

 

이쪽 길도 자전거 타며 오가기에는 그만이죠. 고속도로를 끼고 달리는 길인데 산허리 돌아가는 길이 재밌고 즐겁습니다.

 

그 길을 벗어나 김천대교를 지납니다.

 

김천대교를 지나서 직지사천을 따라 연화지까지 달려갑니다. 김천은 구석구석 잘 꾸며 놓았다. 시민들이 좋아하겠어요.

 

이어진 길을 따라 계속 가면 됩니다. 

 

직지사천 꾸며놓은 모습을 보면 부럽네요. 구미는............... --

 

연화지에 왔습니다. 연화지 둘레에도 식당이 있으므로 끼니 걱정은 안 해도 되요. 보리밥 집에 들러 가볍게 한 그릇. 값은 5000원.

 

4월달, 벚꽃이 필까말까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서늘한 날이 훨씬 많기 때문에 꽃들도 피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지 싶습니다.

 


연화지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은 왔던 길 그대로 돌아옵니다.

마찬가지로 대신면까지는 차가 없는 길로 한적하게 달릴 수 있고 재밌습니다.

벚꽃이 피는 철에는 이 연화지 벚꽂 구경하는 것도 퍽 재미있습니다.

봄에 한 번 구경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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