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S에서 만든 기타 이펙터 'Fender 65 Deluxe Reverb' FDR-1 입니다.
이펙터 패달보드를 만들려고 마음먹고 대구 락하우스를 갔는데 일요일은 쉬는군요.
도로 건너 맞은 편에 '구일 악기'가 보입니다.
냉큼 건너가서 리버브 이펙터 하나 주세요. 했더니 없다고 하네요. 이런!
이펙터 진열해 놓은 곳을 살피다보니 눈에 익숙한 BOSS란 글자가 보이고 Reverb 란 영어도 보이고 해서 냅다 그랬습니다.
'여기 있네요'
해서 다짜고짜 사서 가져 왔습니다. 20만원 훌쩍 넘는 걸...
리버브 기능만 있으면 되는데 엄한 기능까지 더해져 있는 걸 비싼 값으로 사온 겁니다.
엠프 시뮬레이션 이펙터입니다. ^^
일단 모양은 예쁩니다. 까만색이라 뭔가 묵직해 보이네요.
위 엠프가 펜더 65 Deluxe Reverb 엠프입니다. 이 엠프 소리를 그대로 낼 수 있다는 거죠. 이 엠프도 값이 좀 비싸더군요.
아무튼 그냥 리버브 이펙터인줄 알고 덥석 사와서 써보니 의외로 소리가 좋습니다.
없어도 되는 기능을 비싸게 샀구나...하고 한심해 했는데 써보니 어?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사실 위 엠프를 써본 적이 없어서 소리가 어떤지 알 수는 없습니다.
이펙터를 써서 나오는 소리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아, 좋은 건가보다..하고 느꼈을 뿐입니다.
기회가 되면 저 엠프를 한 번 써보면 좋겠지만, 그런 기회가 있을까 싶습니다. ^^
건전지는 9V를 쓰는데, 보스 이펙터는 패달 끝에 달린 나사를 돌려서 발판을 들어올리면 건전지가 들어 있습니다. 꽂아서 바로 쓰면 되구요.
요렇게 살포시 넣어주고 발판을 닫고 나사로 잠궈주면 됩니다.
아답터를 써도 됩니다. 9V 아답터 꽂으면 되네요.
BOSS FDR-1은 따뜻한 사운드가 나오는 이펙터 입니다.
싼값(?)에 비싼 엠프 하나 산다고 생각하고 한 번 써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
스프링 리버브와 비브라토가 어우러져서 참 듣기 좋은 소리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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