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삼각대란 걸 샀습니다.
다리를 구부리다보면 고릴라 비슷할 때가 있는데 그래서 고릴라 삼각대라고 한 거 아닌가 싶네요. ^^
아무튼 작은 삼각대 하나 필요해서 찾다가 보니 이걸 보게 되었고 SLR에도 쓸 수 있다고 해서 덮어놓고 주문 했습니다.
SLR-ZOOM GP-3 삼각대 이고요. JOBY 제품입니다.
관절 마디마디가 꺽이고 구부러지고 하며 어느 자리에서나 쓸 수 있는 삼각대 입니다. 얼핏 김밥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까만색 사이사이에 흰색은 고무 인데, 삼각대가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줍니다.
삼각대 길이는 250mm 이고요. 3kg까지 무게를 버틴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굳이 무겁고 비싼 렌즈 물려서 올리기는 좀 불안하지 않겠어요? ^^
이게 3kg까지 버틴다니.. 대단하네요.
eos-60d 에 17-55mm 렌즈 물려서 올려봤습니다. 이 각도에서는 잘 버티네요.
축복이 렌즈도 좀 무거운 편인데 잘 받쳐줍니다. 괜찮네요.
이 삼각대는 뭐 대충 이런 모양으로 구부려가면서 어디든 걸쳐서 찍을 수 있답니다. 생각해 보면 편리할 거 같지 않나요? ㅎㅎ
요번에는 50.8 렌즈를 꽂았습니다. 렌즈가 가벼우니 훨씬 안정감도 있습니다.
의자 위에 걸쳐 봤습니다. 다리를 이리저리 구부려서 올리면 되는데요. 이렇게 해보니 탄탄하니 잘 붙어 있군요.
반대편 모습입니다. 다리 세 개로 이리저리 굽혀서 안정되게 해놨습니다. 카메라를 움직여보니 일부러 넘어뜨리지 않는 한 괜찮겠더라고요.
50.8mm 렌즈를 꽂은 채로 복도로 나갔습니다. 계단 난간에 한 번 걸쳐봅니다. 사실 하면서도 좀 불안합니다. 톡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그런데 잘 매달려 있네요.
흰색으로 된 고무들이 삼각대가 미끌리지 않게 잘 붙들고 있죠.
다리를 꽉 조여 놓으니 생각보다는 탄탄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내침김에 옥상 빨래줄 기둥에 매달아 봅니다. 뭐 계속 불안하긴 합니다. 쭈르르... 떨어지면 어쩌나... 바람은 또 어째 그리 세게 부는 건지...
그래도 끄떡 없습니다. 생각보다는 단단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좀 더 무거운 렌즈를 꽂아도 괜찮겠네요. 생각보다는 안정되게 매달려 있습니다.
난간에도 또 매달아 봅니다. 이거 떨어지면 다 박살나니 간장과 심장이 오그라 듭니다. 바람은 훅훅 불어오고 말이죠. 아, 그래도 잘 매달립니다. 아주 좋은데요.
이렇게 해놨는데도 아주 탄탄하게 붙어 있네요. 이거 하나 들고 나가면 필요할 때 아주 쓸모가 있겠는 걸요.
다리를 단단히 물려놓고 카메라를 움직여봐도 아주 힘을 주지 않는 한 괜찮습니다. 이게 견딜까 싶었는데 잘 견디네요. 손으로 밀면서 단단한지 확인해보니 조금 더 무거운 렌즈를 끼우더라도 괜찮겠습니다.
x-4i 삼각대에 쓰는 fph-52q 볼헤드를 꽂아 봤습니다. 헤드가 크지 않아 그런지 잘 어울립니다. 마치 원래 있던 세트같아 보이네요.
카메라까지 올려봤습니다. 괜찮아 보이네요. 좋습니다.
고릴라 삼각대를 잠깐 써보니 필요할 때 아주 쓸모가 있겠습니다.
3kg까지 버틴다니 아주 무거운 렌즈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까지는 괜찮겠네요.
필요할 때 삼각대 올려놓고 멀리 갈 거 아니라면 어느만큼의 무게까지는 충분히 쓸 수 있겠습니다.
관절 움직임이 너무 가볍지 않아서 좋았고요.
작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도 없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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