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임은동에 있는 왕산 허위선생 기념관 입니다.
아래 글은 네이버에서 가져 온 글입니다.
왕산 허위(許蔿, 1854. 4. 1~1908. 9. 27)선생은 1854년 경북 선산군 구미면 임은리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진사인 허조이며 모친은 진성 이씨로, 선생의 위로 세 분의 형님이 있었으니 요절한 둘째 형을 제외하고 맏형 허훈은 한말의 거유로 당대에 문명을 크게 떨친 대학자이자 의병운동가였으며, 셋째 형 허겸도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투사였기에 선생의 가문은 독립운동계에서는 당당한 명문대가라 할 수 있다.
또한 선생의 가문 일족이 남한과 북한, 그리고 중국, 러시아 등지에 뿔뿔이 흩어져 고통과 시련의 세월을 지내야 했기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벌였던 우리의 민족적 고통을 상징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역사적 의미가 결코 적지 않다.
선생의 가문은 대대로 유학을 숭상하는 이름 높은 학자 집안이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어려서부터 가학(家學)을 이어받았으니, 특히 작은아버지와 20세 위인 맏형 허훈으로부터 학문을 수학하였다.
1894년에 들어와 동학농민전쟁이 전국을 휩쓸게 되자, 선생의 일가는 진보로 일시 피난하였는데, 경상도 가운데서도 선산과 상주는 동학세력이 특히 강성하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유학자 집안이었던 선생의 일가는 화란(禍亂)을 피해 이사하였던 것이다.
구미시 임은동 왕산초등학교 뒤에 이 기념관이 있습니다.
산 언덕에 있어 멀리서 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구미시 임은동 왕산초등학교 앞에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학교 옆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기념관은 저 위에 있네요.
뭔가 국회의사당 닮은 듯도 합니다.
올라가는 길도 새로 놓였습니다. 걸어 올라가면 이 길이 좋겠습니다.
기념관 바로 옆에 허위 선생 유허비가 있습니다. 관리가 참 잘되어 있습니다.
유허비 옆으로 왕산 허위선생 묘소가 있습니다.
기념관, 유허비, 묘소가 나란히 이어져 있습니다.
기념관 들어서면 보이는 훈장입니다.
기념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할 수 있습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설, 추석입니다.
정문 들어서서 가장 먼저 볼 수있는 동상입니다.
기념관을 나와 걸어 내려오니 덥긴 한데 산에서나 길옆에서는 가을 냄새가 조금씩 납니다.
이제 정말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고 가을이 성큼 다가서는 거 같습니다.
기념관을 내려서며 보는 모습니다. 임은동이 보이네요.
왕산 허위 선생은 구미 출신으로 의병장을 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인데, 이런 자랑스런 인물을 구미에서는 거의 홍보도 안하는 거 같네요.
사실 이 기념관도 몇해 되지 않았습니다.
좀 더 홍보도 해서 더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허위선생 가계도를 보면, 거의 모든 분이 의병장이거나 독립을 위해 일한 분들입니다. 대단한 분들이죠.
서대문 형무소 사형 1호가 바로 이 왕산 허위선생입니다.
왕산 허위선생 관련 기사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78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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