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청소기 PD-1200

블랙&데커 코끼리 청소기 PD-1200

청소기가 고장나서 하나 알아보다가 이 코끼리 청소기를 하나 샀습니다. 

작아서 좋아요. 쓰던 청소기도 작았지만 이건 자리를 더 적게 차지합니다.

코끼리 청소기라는 이름처럼 봉을 풀어서 쭉 당기면 제법 길게 뻗어나갑니다. 

청소기 관이 호스처럼 달려 있어서 어느 틈이나 쉽게 청소 할 수 있습니다.

청소기 힘도 좋더군요. 힘이 좋아서 그런지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좀 큽니다. 조금 시끄러운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충전이 다 되면 거의 10분 조금 넘게 쓸 수 있다..고 설명서에 나옵니다. 10분이 넘어서면 모터 소리가 차츰 줄어들면서 힘도 빠지게 됩니다.

그럴 때는 잠깐 충전하면 되니 크게 상관 없겠지요.

쓰지 않을 때는 이렇게 청소기 몸통에 말아 둡니다. 청소기 관을 풀지않고 그냥 이대로 써도 됩니다.

좁은 틈에는 이걸 끼워서 쓰면 쏙쏙 잘 됩니다. 

관이 길게 뻗어 나가는데, 생각보다 괜찮고 편했습니다.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좀 크게 납니다. 그만큼 청소기 힘은 좋지요.

청소는 간단합니다. 청소기 옆에 필터 뚜껑을 열어 필터를 빼내고 툭툭 털어내면 됩니다. 속에도 필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는 위 손잡이 안쪽에 있습니다. 

전원을 꽂으면 파란 불빛이 켜지고 충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청소기는 모양도 나름대로 예뻐요.

생각보다는 쓰기도 편했고, 호스처럼 이리저리 구부리기가 쉬워서 어느곳이나 쉽게 청소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전에 쓰던 핸디형 청소기보다는 좀 더 자주 쓰게 됩니다.

아마 그만큼 청소기 쓰는 게 덜 귀찮아 졌다고 할까요.

다만 소리가 좀 큽니다. 선풍기 3단쯤 틀면 나오는 소리보다 조금 더 큰 소리..라고 하면 맞을까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보통 청소기도 어느정도 소리가 시끄럽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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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니 청소할 곳도 없고, 강아지 먹는 사료를 좀 뺏어서 청소기로 쓸어봤습니다.

작고 탄탄한 청소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