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ICD-SX734 보이스레코더입니다.
보이스레코더 쓸 일이 있어서 인터넷을 뒤적거려서 샀는데요. 아주 작고 깜찍하면서 모양도 예쁩니다.
기본 내장메모리가 8기가라 용량도 넉넉하고, mp3 넣어서 들을 수도 있으니 괜찮은 제품입니다.
박스에 적힌 제조연월은 2013년 6월.. 한 달쯤 된 제품이라 아주 새 거네요... ^^
집에 버젓이 사람이 있는데도 택배 아저씨가 두 골목 떨어진 마트에 맡겨놓는 바람에 짜증이 났지만 박스를 뜯으니 역시 기분이 싹 풀리네요.
택배의 마법인가 봅니다.
늘 택배를 받으면 박스 뜯는 시간이 가장 즐겁죠.
설명서와 다운로드 상품권이 있고, 본체와 이어폰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대충 훑어봤고, 다운로드 상품권은 언제나 바로 휴지통으로 갑니다.
박스에 미니 삼각대라고 적혀있길래 이거 뭘까...했는데 아마 덤으로 주는 선물인 거 같네요..
요렇게 쓸 수 있는데, 높이가 10cm 될까말까 하고 너무 약해요. 조금만 힘주면 똑 부러질 거 같은데, 뭐 녹음기 올려놓고 쓰기는 괜찮겠습니다.
얼핏 아주 예전 유행하던 씨티폰(시티폰을 알다니... 연식이..흑) 같기도 하고... 아무튼 실제로 보니 모양이 예쁘네요.
오른쪽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고, 볼륨 조절 스위치가 있군요.
반대편에는 이어폰과 외부 마이크를 꽂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microSD 카드를 꽂을 수 있고요.
비닐을 벗겨내고 전원을 켜니 액정에 불이 들어옵니다. 기본 날짜와 시간을 맞추고 시작합니다. 내장 배터리는 충전하고 연속으로 19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연속 19시간이니 어지간한 녹음은 문제가 없겠네요.
뭐 나름대로 디자인도 예쁘네요. 그렇지 않나요? ^^
아직 사용은 안해봐서 성능은 알 수가 없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다음 기회에 실제 녹음은 어떤지 한 번 살펴봐야 겠습니다.
소니가 가전 디자인은 잘 뽑아내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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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랄까... 몇 달 사용해 보고 이어 씁니다.
일단 음질은 참 좋습니다. 녹음 성능이 대단하고요. 소리 깨끗하게 잘 들립니다.
밴드 공연장에서 녹음도 해보고, 가게 저녁에 일하며 노래하는 거 녹음하고 했는데 꽤나 음질 좋네요.
음질은 아주 고급음질부터 MP3음질까지 마음대로 녹음 가능합니다.
주로 녹음하고 컴퓨터에 넣어서 듣는데요, 자체 이어폰을 꽂아서 들어도 아주 좋습니다.
몸체에 USB 연결잭이 달려있어서 컴퓨터 연결도 간단하고 충전도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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