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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에 친구끼리 모여서 만든 밴드.
악기를 잘 몰랐지만 월요일 저녁마다 모여서 연습한 지가 벌써 아홉 달 쯤 되었다.
우연찮게 이분들 밴드 수업을 맡게 되었고 모자란 솜씨로 악기연습을 도와주고 있지만 내가 도움주는 것보다 훨씬 빨리들 배우고 있다.
처음엔 한 곡을 떼기도 힘겨워 했고 시간이 걸렸지만 꾸준히 연습을 하다보니 이젠 연주 할 수 있는 곡 수가 제법 늘었다.
연습에 들이는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이 분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깨닫곤 한다.
아직 연주는 조금 서툴지만, 해왔던 시간만큼만 더 해도 멋진 연주를 들려주리라 믿는다.
한 주 한 주 늘어가는 실력이 뚜렷하게 보인다. 얼마나 연습을 하는 지 충분이 느낄 수 있다.
[연말 행사에 쓸 사진을 찍는다.]
올 연말쯤 1주년 기념도 할 겸, 팀원 식구들과 친구들을 불러서 작은 공연을 보여주려고 준비하고 있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아는 사람들 앞이지만 공연이란게 막상 해보면 긴장되고 떨리기 마련.
아마 식은땀은 꽤나 흘리지 않을까... 어쨌든 남은 시간 더욱 연습해서 멋진 공연이 되리라 믿는다.
물구나무 선 친구들!
한결같은 마음으로 즐겁고 신나는 밴드로 이어나가리라 생각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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