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본 청송 주왕산입니다.
풍경이야 말 할 것도 없이 좋고, 이 더위에도 산에 그늘이 많아 걷는 내내 땀을 덜 흘리고 다녔습니다.
무장굴, 주왕굴을 거쳐 용연폭포(제3폭포)까지 갔다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답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 할까요.
구미에서 안동까지 버스로 가고, 안동에서 다시 주왕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주왕산 용연폭포(제3폭포)까지 가는 길은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조금 숨이 차온다 싶은 정도의 산길이라고 보면 됩니다.
입장료를 내는데요, 내는 걸 마다하지는 않지만 왜 입장료를 절에서 걷어가는 걸까요. 이날 절에는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이럴 때마다 이해하기 힘듭니다.
공원입장료라면 이해하지만 문화재 관람료라고 해서 절에서 왜 걷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주왕굴입니다. 주왕이 은신해 있던 곳이지요.
주왕굴 가까이 가면 골짜기 폭이 좁습니다. 이곳에는 철 계단을 해놓았답니다.
주왕산은 바위가 참 볼만합니다. 고개만 들면 바위가 저렇게 깎아지른 듯 서있습니다.
용추폭포(제1폭포)입니다. 이곳 바위틈을 지날 때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참 멋진 모습이예요.
절구폭포(제2폭포) 가는 길입니다.
절구폭포(제2폭포)입니다.
용연폭포(제3폭포)까지 올라왔습니다. 요즘은 어디든 데크를 해놔서 구경하기는 좋습니다. 물이 좀 있으니 폭포 소리가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폭포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들어가는 입장료가 2800원입니다. 뭐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
문화재 관람료라는 이름으로 내는 돈인데, 그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뭔가 합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걷는 거 같아서 언짢습니다.
아무튼요...
뙤약볕이 대단하게 뜨거웠지만 주왕산 산길은 거의가 그늘입니다.
덕분에 그리 덥지않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단풍드는 가을에 또 가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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