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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어느날.
해평 도리사쪽에 있는 미나리삼겹살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꿀 맛입니다!!
모처럼 바람을 쐬고 왔더니 기분도 상쾌했습니다.
냉산 올라가는 길입니다. 정붕 선생과 박영 선생의 냉산문답으로도 이름있는 산입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좀 늦게 왔으면 줄서서 기다렸다 먹을뻔 했습니다.
밤에 일을한다고 그랬는지 이렇게 봄이 가까이 왔는지 모르고 살았네요.
봄처녀(?)들... 냉이 캔다고 찾아다니지만... 아직 없습니다.
냉이를 못캐자 포기하고 셀카 찍습니다.
도리사가 많이 바뀌어 있네요. 아찔한 절벽에 전망대도 설치 해놓았습니다.
도리사 올라가다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봄철 미나리와 삼겹살 먹을 수 있습니다.
일요일이면 생각보다 손님이 많으므로 일찍 가야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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