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탕~ 한 그릇...

추운 날에 잘 어울리는 동태탕 어때요?

모처럼 집에서 해먹어 보는 동태탕입니다.

동태탕 국물은 시원하면서 게운하죠..

(어렸을 적엔 어른들 뜨거운 국물을 뭐저리 시원하다고 해쐈나.. 했죠. 지금은 더이상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

두부, 무우, 콩나물을 넣어서 맛을 내고, 김치와 고추장을 넣어서 간을 맞춰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

인공 조미료 없어도 얼마든지 맛난 동태탕이 됩니다.

이야,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살이 꽉찬 동태와 어우러진 두부와 콩나물... 그리고 게운한 국물까지....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밥도 두 공기를 먹고 말았네요.

정말이지 겨울에는 이 동태탕이 으뜸입니다.

눈이라도 내리는 날엔 더더욱 이 동태탕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어때요? 오늘 저녁 동태탕 한 그릇으로 추위를 싹 날려보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