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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나들이

김천 조마면 왕복

by 금오노을 201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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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살살 내리던 날,

좀 춥던 날 김천 조마면 냉큼 갔다오기 입니다.




구미 터미널 앞. 눈이 제법 내립니다.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한참을 서서 고민했습니다.



구미1대학 가는 길.. 날씨가 안 좋네요. 사실 이런날 자전거 타는 게 가장 싫습니다. 겨울 잔뜩 흐린 이런날.



초곡리 넘어가는 고갯길 입니다. 여기만 오면 버릇처럼 내려서 사진을 찍게 됩니다.



김천을 지나 감천면 접어들자 눈이 펑펑 퍼붓습니다. 고글에 자꾸 눈이 내려서 앞이 잘 안보입니다.



눈이 펑펑 퍼붓다가 또 거짓말 처럼 싹 없어지고... 이게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살짝 거친 오르막입니다. 짧으면서 가파른 고갯길이에요. 뭐한다고 가방에 뭘 잔뜩 싸가지고 나왔네요. 저거 다 먹을 겁니다. --




내려가는 길이 멋지네요. 으아 우린 이런 길 좋아합니다. 구불구불 틀어지고 휘어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그런 길들...



냇가로 오면 또 눈이 내리네요.




그래도 눈 속에서 겨울을 느껴봅니다. 차라리 눈이 이렇게 곱게 내리면 날은 덜 춥지요. 




자갈길이 보기와 다르게 만만치 않습니다. 터덕터덕 힘든 길입니다.




시원하게 뚫린 길에 자전거 두 대만 열심히 달려갑니다.



다시 김천으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김천 아랫장터 앞쪽입니다. 눈이 날려 그런지 길에 차도 그다지 없네요.



돌아오는 길에 다시 대신 넘어오는 고갯길 입니다. 여기만 오면 사진 찍고 싶어지네요. ^^



눈 오는 날...

자전거도 좋지만 그냥 쉬는 게 낫겠습니다.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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