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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바깥에 좀 나갔다 왔더니 집이 난장판입니다.
태어난 지 두 달이 겨우 넘는 놈인데 이거 뭐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이 말썽입니다.
휴지 한 톨 다 갈아서 집에다 깔아놨네요.
이거 뭐 집이 추울까봐 겨울준비 하느라고 그랬는지..
그리고 얼마앞서부터 슬리퍼를 쥐가 파먹듯 파먹어 가더라니 이놈 짓이었습니다.
기어이 슬리퍼 바닥과 등판을 갈라 놓았답니다.
............
기어이 이날 저녁, 찬바람 쐬고 가서 슬리퍼 하나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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