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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바쁘다 보니 이번 달에는 자전거를 거의 타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가을 들판으로 자전거를 끌고 나갔더니 벌써 벼베기가 끝난 곳도 있고,
아, 어느새 가을은 생각보다 깊이 물들어 있었습니다.
낱알이 풍성하게 영글었으니 농사꾼 마음도 풍성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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