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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자

구미 깃대봉(구미정-문성지) 산보

by 금오노을 201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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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산동 뒷산 봉우리를 깃대봉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고, 다들 깃대봉이라고 하니 깃대봉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게 힘들지 않고 운동삼아 얼마든지 갈 수 있는 마을 뒷산입니다.



위 지도 아래쪽 지산동에서 올라가 문성지로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길이는 4km 쯤 됩니다. 

동네 뒷산들이 그렇듯 여기도 중간중간 이어지는 길이 많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가다가는 능선을 벗어나 내려가는 길로 가기도 합니다.

동네분들이 운동삼아 올라오는 산이라 평일에도 날씨만 괜찮다면 늘 사람이 많이 오르내립니다.



지산동에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비가 내린 뒤라 그런지 길이 좀 파여 있었습니다. 물에 흙이 많이 쓸려 내려갔네요.



이쪽 산길은 구미정까지 올라가는 길만 조금 숨이 차오는 정도고 나머지는 그냥 산책길입니다. 



구미정까지 오르는 길은 계단이 많습니다. 숨이 좀 차온다 싶으면 구미정이 딱 나타나니 참으면 됩니다.



요즘은 이렇게 산길마다 이런 걸 깔아놔서 걷기도 좋습니다. 



구미정 올라가는 막바지 오르막입니다. 여기까지만 올라서면 나머지는 평탄한 산책로 같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구미정입니다. 여기 올라서면 구미 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저 건너 금오산이 보입니다. 엊그제 비가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산 능선이 또렷하네요. 구미 시내도 잘 보이는군요.




지산동 들판에 벼들이 한창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저 멀리 낙동강도 잘 보입니다.



산놀이(?) 하러 온 마을 분들입니다. 산길이 좋아 여기 오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깃대봉은 1.6km 가야하고 들성지까지는 2.9km 를 가야 합니다. 



숲길이 좋네요. 해가 있어도 그늘이 많아 더운줄 모르고 갈 수 있고요. 바람도 살살 불어와 기분이 좋습니다.



깃대봉까지 가는 동안 뭐 그렇게 힘든 길은 없습니다. 거의 평지가 많고 오르내리는 길이 나와도 그리 가파르지 않습니다.




나무 뿌리가 길 위로 많이 뻗어나와 있습니다. 



바위가 나란히 서있는 곳입니다. 한번쯤 쉬었다가면 됩니다. 



나무 뿌리가 자연스럽게 계단을 만들어 놓았네요. 



깃대봉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군데군데 갈림길이 많습니다. 자칫 내려가는 길로 갈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깃대봉입니다. 곱게 돌탑을 쌓아 두었네요. 왜 깃대봉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깃대봉을 뒤로 하고 문성지로 갑니다. 



깃대봉에서 문성지까지 가다보면 가파른 곳이 한 군데 있습니다.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요기만 지나면 길이 또 편안해 집니다.



깃대봉 지나서 반쯤 가면 갈림길이 있습니다. 문성지는 0.7km 남았네요.



숲길이 좋지 않나요? 산길을 가면 아무래도 마음이 좀 편안해 집니다. 그런 느낌이 좋아 산에 오른는 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산이든 어디든 요새는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자는 문구가 많은데요. 산이 좋아 오르면서 산에다 이게 무슨 짓들인가요.


문성지까지 왔습니다. 물이 많이 말랐네요. 






지산동에서 문성지까지 전체 4km남짓 되는 거리입니다.

가볍게 산책삼아 걸어 갈 수 있는 곳이네요.

군데군데 전망 좋은 곳도 있구요. 숲길도 좋아 언제든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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