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저수지 올레길 입니다.
예전에 금오산 올레길이라고 글을 썼다가, 어떤 사람이 그게 왜 올레길이냐고, 올레길은 제주도에 있는 길이 올레길이라면서 요즘 아무데나 올레길이라고 하는데 잘못이라고 마구 뭐라고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 저수지 둘레길을 구미시에서 '올레길'이라고 간판을 박아 놨기 때문에 올레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마음대로 쓰는 게 아니고요.
아무튼 나는 저수지 둘레길이 마음에 듭니다. 올레길로 해놨으니 올레길로 하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이 길은 성공을 한 거 같습니다. 예전에 금오산은 찾는 사람만 찾는 산처럼 그랬거든요. 구미 시민들보다 다른 곳 사람들이 더 찾는..
예전 금오산은 한 번 오고나면 그다지 다시 찾지 않는 산이었습니다. 물론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요.
그런데 이 올레길을 만들고 부터는 찾는 사람이 엄청 늘었습니다. 관심없던 구미 시민들도 이 올레길 때문에라도 주말이면 몰려들곤 합니다.
어쨌든 구미시에서 이 길 놓은 건 성공했습니다. 사람들도 다 좋아하고요.
저수지 위로 길을 띄워놨어요. 물에 따라 길도 높았다 낮았다 합니다.
올레길이 생기지 않았을 때, 여긴 자갈만 가득있던 곳입니다. 아무튼 여러가지로 좋아졌다고 봐야 합니다.
한 뿌리에서 여러 줄기로 뻗어 나오는 모습이 재밌네요.
둘레에 여러가지 볼거리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뭔가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가을.... 가을입니다.
사람 없을 때 찍으려고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산 중턱에 등산길이 있습니다. 중턱이라고 했지만 산이 낮아서 조금만 올라가면 됩니다. 지금은 이 올레길로 다니지만 그 등산길도 참 좋답니다.
저기 금오산이 보입니다. 구미에서는 어디에서든 이 금오산이 항상 보입니다.
혹시 물에 빠지면 살리려고 튜브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맘 놓고 물에 빠져도 됩니다. ....... 그렇다고 일부러 뛰어들면 안 되구요. ^^
평일 낮 시간인데도 사람이 많아요. 아무튼 끊임없이 오갑니다.
올레길 바로 옆에 이 등산길이 있습니다. 전혀 힘들지 않고 재밌는 길입니다.
등산로에서 내려다 본 올레길 입니다.
으아, 이런 사진 좋아합니다. 별 뜻은 없지만 괜히 잘 찍은 거 같은 사진... ㅎㅎ
하늘은 정말 가을 하늘이 가장 보기 좋습니다.
등산길은 이렇게 쇠고랑으로 안전하게 해놨습니다. 마음놓고 지나가면 됩니다. 그렇다고 술 잔뜩 마시고 여길 지나가면 저 틈새로 빠져서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럼 아까 저 위에 있는 구명 튜브를 써야합니다. 조심하세요.
여기 위에서는 올레길이 다 내려다 보입니다. 또 다른 맛이네요.
발 아래 정자 지붕이 내려다 보입니다. 떨어지면 아프겠지요? 그래서 떨어지지 말라고 쇠를 딱 박아 놨답니다.
또 이런 사진 한 장 찍어주고 갑니다. 거 왜 이런 거 보면 자꾸 사진 찍고 싶을까요?
작은 마이산 입니다. ^^ 우리나라는 사람 지나다니는 길엔 꼭 이런 돌탑을 쌓았네요. 전국 어딜 가도 그렇죠.
저수지 아래 주차장이 보이고 저 멀리 구미 시내가 보입니다.
다른 곳에서 보는 주차장입니다.
멋스런 풍경을 보여주는 금오산 올레길 입니다.
이번 주말 올레길 아래 주차장에서 국화축제도 합니다. (10월25일-27일까지)
구미 금오산 저수지 올레길도 걷고 국화꽃 향기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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