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까운 직지사로 자전거 타고 갔습니다.
왕복 80Km. 방황을 좀 하면 90Km가 됩니다.
어릴 적 몇 번 가본 절이고, 어른이 되어서도 가봤고.. 달리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 마땅하게 갈 곳이 없어서 또 가봤습니다. ㅎㅎ
절에 갈 때는 늘 은근히 기대를 하게 되고 가보면 늘 그냥 그렇네요.
사진 몇 장 찍고, 산채 정식 한 그릇 맛나게 먹고, 그게 끝입니다.
김천 아랫장터로 가는 길입니다. 오랜만에 시내 한복판으로 달려 봤습니다.
김천 역입니다. 늘 그대로 인듯 한데 좀 바뀐 거 같기고 하고 그러네요.
영남제일문입니다. 양쪽에 지붕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신을 지나 김천 초곡리 가는 길인데요, 자전거 탈 때는 늘 이길로 지납니다. 차가 없어서 좋거든요.
차가 없으니 길 양옆에 아카시아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같은 길을 겨울에 찍은 건데 느낌이 또 다르네요.
신촌리 지나서 가는 길입니다. 여름, 겨울 같은 자리에서 찍어 봤는데 여기도 느낌이 다르지요?
직지사 앞 상가에서 맛보는 산채한정식입니다. 아직 찬이 덜 나왔어요. 값은 한 사람에 13,000원 입니다.
직지사는 소나무가 참 멋드러지게 서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이 더 예쁩니다.
직지사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들어갈 때 표 끊는 곳에 맡겨놓고 들어갔다 오면 됩니다.
직지사 구경을 끝내고 다시 땀을 흘려 돌아 옵니다.
아래는 우리가 늘 다니는 아포 뒷길입니다. 제석리, 국사리를 지나는 이 뒷길은 아주 좋습니다.
길이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지나갑니다. 오르막은 좀 힘들게 올라가야 하고요.
한참을 달려서 닿은 금계 쉼터. 가만 앉아 있으니 더위가 싹 가십니다.
오늘은 그래도 날이 좀 흐려서 나았답니다.
가져간 얼음 물을 시원하게 다 마시고 다시 구미로 돌아옵니다. 콩국수 한 그릇 뚝딱!
시원하게 마무리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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