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김천시 개령면을 참 여러번 오갔는데 비석거리가 있다는 걸 얼마앞서 알았습니다.
김천시 개령면 개령초등학교 바로 앞에 이 비석거리가 있더군요.
18세기초에서 20세기초까지 개령현감, 군수들의 공적비를 모아 둔 곳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김천시 개령면에는 개령향교도 있고, 개심사에 보물도 있고, 가까운 곳에 서부리 폐탑도 있습니다,
그런걸 보면 개령면이 옛날엔 꽤나 중요한 곳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비석은 모두 스무 개가 있습니다.
써놓은 글이 모두 한문이라 갑자기 내 눈이 침침해 진 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
처음에 얘기했듯 18-20세기 초까지 개령현감이나 군수들이 공적을 기리는 비석들이라고 합니다.
개령초등학교 바로 앞입니다. 찾기는 쉽죠.
하마비라고 써 있습니다. 말에서 내리는 곳이란 얘기겠죠. 옆에 말뚝같은 게 혹시 말을 묶어 두는 곳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조선시개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현감과 군수들의 공덕을 기리는 비라고 합니다.
글을 가만히 읽어보면 뜻을 알 수 있을 겁니다. -
바로 옆 면사무소.... 요샌 참 주민센터지요.
앞마당에에 연못과 정자가 있는데 예쁘게 잘 꾸며 놓았더군요.
정자는 얼마전만 해도 무너질 듯 위험하더니 새로 싹 정비를 했네요.
개계령중학교 담장을 없애고 나니 운동장이 훨씬 넓어 보이고 시원합니다.
김천시 개령면에 가면 아마 몇가지 구경할 꺼리가 있을 겁니다.
개심사도 한 번 들러서 풍경을 느껴보는 것도 좋구요.
비석 거리가 있는 마을 앞에는 오래된 우물도 하나 있습니다.
또 근처에 있는 향교까지 한꺼번에 묶어서 구경하면 눈이 호강할 걸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까운 곳에 배시내 고기가 있습니다. 배시내 양념구이가 맛있다고 소문났으니 점심은 거기서 해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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