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석적 중리-칠곡보-동안리를 갔다오는 라이딩 입니다.
칠곡보를 가봤더니, 아직도 공사중이네요.
개통식은 벌써부터 해놓고 아직도 입구를 틀어막아놓고 공사중 입니다.
자전거 길이라고 내놓고는 곳곳에 막아놓고 들어가지도 못하게 해놨습니다.
뭐가 그리 바빠서 연결도 안된 곳이 수두룩한데 개통식은 그리 서둘렀을까요.
남구미대교 밑으로 자전거 길이 있습니다. 중리 우방아파트 앞을 지나서 칠곡보로 갑니다.
거의 방치되어 있는 폐선인데요. 저거 벌써부터 저 자리에 있던데 그냥 버려둘 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우방아파트 앞으로 난 산책로와 자전거 길입니다.
흙길이었던 이곳이 바뀌었네요. 아스팔트를 깔아서 고속도로가 되었어요.
아래 사진은 예전 길 모습입니다. 확 바뀌었죠.
뭐가 좋은 지 잘 모르겠지만 흙길이엇을 때도 이 길은 자전거로 달리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새로 생기는 다리인데 강과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놓습니다. 요샌 기술이 좋아서 산이든 강이든 뭐든 막 뚫고 지나갑니다.
고속도로.. 자전거로 달리면 조금 지루한 느낌이 듭니다. 아니.. 많이 지루합니다.
칠곡보네요. 달 모양 그림같기도 하고..
칠곡보 앞에 있는 야영장 터입니다. 앞으로 사람이 많이 찾을 거 같습니다.
지금껏 다녀본 낙동강 보 가운데 가장 휑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둘레 공원도 아직은 텅 비어있고(이게 다 된건지는 몰라도..) 아무튼 뭔가 허전합니다.
건너편 모습입니다. 저기 보이는 길로 지금껏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오늘은 건너편에서 보게 됩니다.
뭐 좀 구경할까 싶어 올라갔더니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아니 개통식은 해놓고 왜 문은 닫아 놓았는지...
돌아오는 길에 본 왜관 인도교 입니다. 얼마 전 625날 아침에 폭삭 내려앉았죠. 다시 잇는 작업을 한창 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무너지네요. 어쩌면 625날 새벽같이 내려앉았을까요. 희한한 일입니다.
관호리를 거쳐 돌아오는 길에 이렇게 산으로 올라가는 데크를 만들어 놨네요. 자전거를 두고 올라가 봅니다.
저 밑에는 아직 여러가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조금 오르니 능선입니다. 건너편으로 고속철도, 낙동강, 칠곡보가 보여 풍경은 나름대로 멋있습니다.
고속철도가 시원하게 놓여 있습니다.
저 멀리 석적 중리 우방아파트가 보입니다.
고속철도 밑에는 뭔가 작업중인데요, 철교 아래 기둥 보강작업을 하는 듯 합니다.
이 산은 백포산성이 있는 곳입니다. 관호산성이라고 하죠.
왜관에서 남구미대교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때마침 고속철도에는 KTX 한 대가 겁나게 빠르게 달려 갑니다.
뭐 어쨌든 지금 강 곳곳에는 중장비가 수두룩하게 있고 뭔가 파내거나 덮어가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온나라가 다 공사중입니다.
멋진 풍경들을 스마트폰에 열심히 담고 있습니다.
이 산 능선에서 내려다보니 시원한 물줄기가 보여서 좋은데요,
그보다 더 많은 중장비들이 강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강에서 저 장비들이 언제나 빠져 나올런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낙동강을 자전거로 달리기에는 힘들 거 같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나아진 들... 이미 강은 다 파헤쳤고, ...................
아이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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