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앞서 데려온 말티즈 강아지 입니다. 암컷인데요.
처음 얼마동안은 저렇게나 작아서 잘 크겠나 싶던 강아지였는데...
야금야금 커서 어느새 다 자랐습니다.
이 녀석보다 먼저 데려와서 키우던 강아지가 하나 있는데, 이젠 그 강아지 보다 더 커서 날마다 물어뜯으며 괴롭힐만큼 커버렸네요.
폰으로 가끔 찍은 한 해 동안 사진을 모아보니 이럴때가 있었구나 싶습니다.
어릴 때도 눈이 똘망똘망해서 요놈 성깔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카메라 두어 개 크기 였을 때네요. 이 때부터 손을 대면 귀찮아서 크르릉 거리기 시작하더군요.
위에 있는 녀석(수컷)이 훨씬 컸는데.. 벌써 이만큼 커서 제 집을 두고 굳이 비좁은데 파고 들어가서 주인 행세를 합니다.
위에 저 순둥이는 저렇게 버티고 있다가 이내 밖으로 쫓겨나가기 일쑤입니다.
모든 놀이기구, 먹을 것들은 차츰 작은 녀석이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덩치큰 이 순둥이는 그저 머리만 내려뜨리고 어디 구석자리만 찾습니다.
털을 싹 깎았더니 눈 사이가 멀어 보입니다. ㅎㅎ
헉.. 어느새 덩치가 비슷해졌습니다. 아주 작을 때도 그랬지만, 좋은 자리는 늘 오른쪽 암컷이 차지합니다.
함께 누웠는데 이젠 길이가 더 길어졌네요. 툭하면 괴롭히고 힘들게 하면서도 왼쪽 저 순둥이가 쉬려고 눞기라도 하면 너른데 다 두고 기어이 꼭 저렇게 옆자리에 자리잡고 눕습니다.
늘 보면... 순둥이는 이내 슬금슬금 자리를 옮기고 맙니다.
몇 달만에 이젠 완전하게 대장이 되었습니다.
잘자고 있는 숫컷 몸통을 위에서 누르며 잡니다. 더 할말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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