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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행사 동영상

상주에서 펼쳐진 낙동가요제~

by 금오노을 201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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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일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낙동가요제' 이야기 입니다.

모처럼 실내에서 하는 행사라 악단으로 봐서는 날씨 걱정 안해도 되는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낙동 가요제는 우리 '김충수 악단'에서 꾸준히 반주를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제16회 낙동가요제 시작 바로 전입니다. i-net TV 녹화도 함께 하는 가요제라 약간의 긴장도 촤르르~ 흐르는 순간입니다.



낮 12시에 상주 체육관에 가니 이미 체육관 안에서는 TV 녹화를 하고 있습니다.

'쇼 한마당'이란 프로그램으로 저도 i-net TV에서 여러번 봤던 프로그램이네요.

여러 가수들이 이어서 나오고 음악 소리 쿵쾅 거리니 가요제 하는 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이런 녹화를 여러번 봤는데, 관중석은 늘 비어있습니다. 방송이 나갈 때는 사람이 차 있는 걸로 나갈 겁니다. ^^



이 때 구경하는 사람은 방송 관계자, 가수 매니저, 우연히 지나다 뭔가 싶어 들어 온 사람, 다음 순서 기다리는 사람.. 뭐 대충 이렇더군요. ㅎㅎ



얼핏 TV에서 본 거 같기도 하고 처음 보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런 가수들이 이어서 나옵니다.



본 거 같기도 하고 처음 보는 거 같기도 하고....  빨간 구두, 빨간 넥타이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녹화할 때 보면 무용단이 정말 고생합니다. 무대 하나 끝나면 연신 옷을 갈아 입기 바쁘거든요.

체력도 좋아야 하겠고요. 아무튼 이 분 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멋진 무대에서 불빛을 받으며 빛나는 이들이 있다면 무대 아래에서 이렇게 그들을 멋지게 꾸며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도 손뼉을 쳐 드립니다. 짝짝짝... 



가수 진성입니다. 무대 옆에 서 있다가 오길래 악수를 청했더니 놀라더군요. 나 모를텐데..하는 눈빛 같았어요. 왜 몰라요, 알죠.

어느 가요제에선가 진성 님이 부른 '님의 등불' 노래를 가지고 나온 출연자가 있었으니까요. 



노래마다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게 무척이나 힘들 텐데 이분들 참 대단합니다. 무용, 코러스가 있어 가수들이 더 빛나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우리같은 연주자도 가수를 빛내는데 한 몫 하겠지요.

 



가수 류기진입니다. 같은 노래인데 '그랬다', '이겼다' 제목이 두 개 더라고요. 왜그런지는 모르겠고요. 이 분 노래 할 때는 늘 열성 팬들이 함께 합니다.


바로 이 분들 입니다. 사진은 일부러 작게 해서 올립니다.  혹시 식구 몰래 저기가서 응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ㅎ




서지오 입니다. 하니하니, 가요가세요, 돌리도.. 이런 노래들을 부른 가수입니다. 노래도 잘하지만 얼굴도 예쁜 가수입니다.



객석은 아직 비어 있습니다. 가수도 연기 좀 해야 하겠더라고요. 텅빈 객석에 대고 '이렇게 크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는 걸 보면....



앞선 행사들이 다 끝나고 이제 낙동가요제 리허설 입니다. 먼저 음정을 잡고 해야겠죠.



리허설을 해야 하는데 음향이 안 좋습니다. 우리 악단 마이크만 해도 개인 악기마다 음향 손도 안봤는데 그냥 지나가고, 게다가 마이크가 모자라서 저는 마이크 없이 트롬본을 불었습니다. 말도 안돼!! ㅎㅎ



방송을 맡은 PD가 음향을 계속 지적합니다. 진짜 음향이 영 아니더라고요. 깔끔한 톤이 안나오고 벙벙벙벙..하는 음향 소리가 안좋습니다.



이 PD 님은 나중엔 얼굴이 많이 굳어집니다. 뭔 이야기를 해도 음향쪽에서 대답도 안하더라고요. ㅎㅎ  이래서 방송 되겠냐고 하면서 입술을 깨물고 있네요. 



코러스입니다. 이 분들도 마이크 때문에 애먹었습니다. 톤을 잘 못맞춰서 말이지요. 노래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코러스. 이 분들에게도 정말 큰 박수를.... 짝짝짝!



한참이나 어렵게 음향을 맞추고 리허설을 시작합니다. 뭐 리허설 하면서도 음향을 계속 맞췄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난 마이크도 없이 트롬본을 불어서 힘이 들었습니다. --

뭔 음향이 마이크도 충분히 준비 안하고..



첫번 째 출연자입니다. '나가거든'을 불렀습니다. 리허설이니 대충하냐 하면 그런 거 없습니다. 본 행사나 다를 거 없이 그대로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분들이 있어서 노래가 더 멋집니다. 박수 짝짝짝~~!!!!



노래하다가 음향이 맞지 않아 멈췄습니다. 덩달아 연주자도 기분이 언짢아 집니다. 얼굴에 써 있네요. 언짢다고.... ㅎㅎ



코러스 두 분이 뭔 이야기를 하길래 심각해 보이네요. ㅎㅎ 코러스는 방송 보다는 실제 들어보면 더 멋있습니다. 화음이 듣기 아주 좋습니다.



울산 큰 애기를 부른 출연자입니다. 이 분은 어지간한 연예인 빰 때리게 미인이시네요. 본선 때는 정말 연예인처럼 해서 나왔더군요. 상도 탔을 걸요?? ㅎㅎ



낙동가요제에서는 처음으로 연주하는 알토 색소폰 송미란 님입니다. 악단 연주자 가운데 여자는 혼자인데 그래서 더 돋보입니다. ㅎㅎ 

꾸준히 해서 앞으로 1급 연주자가 되길 바랍니다.


리허설을 아무 탈없이 마치고 저녁 6시 부터 본 행사를 시작합니다.

음향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그럭저럭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가요제 연주를 맡은 '김충수 악단' 모든 분들에게도 손뼉 크게 쳐드립니다.

밤에 일하는 사람도 있고, 저마다 회사 일이 있으니 시간을 함께 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소리를 자주 맞춰 보지 못해서 늘 아쉽지요.

저도 악단 단원으로 함께 하고 있어 늘 영광이고 기분이 즐겁습니다.

다음주 일요일인 10월 13일에는 또 문경 트로트가요제 연주를 맡았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고 멋진 화음 들려 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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