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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나들이

왜관 등태길 [왜관 가볼만한곳]

by 금오노을 201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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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에 있는 등태길...

등태마을 지나서 왜관을 돌아 구미로 오는 길입니다.

자전거로는 제가 다니면서 찾아 낸 길이므로 등태길로 이름 붙였습니다. ^^

구미-왜관-구미를 한 바퀴 도는  길인데 차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한적한 시골길입니다.

 

등태마을 지나서 매원리를 다니다 보니 한옥을 새로 짓는 풍경도 보게 됩니다.

가까이서 이렇게 보는 것도 재밌네요.

 

한참 기둥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이렇게 한옥도 많습니다. 


어느 집에 나란히 줄 지어 선 장독들이 운치를 더합니다. 


한옥이 많은 매원리 입니다. 오래된 기와지붕이 마을 역사를 말하는 듯 하네요.

지붕 위로 빨간 벽돌은 교회입니다. 교회가 있는 곳도 나무로 덮였더라면 풍경이 더 그윽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마을에는 감호정사라는 문화재가 하나 있습니다.

 

구경 좀 해볼까 싶었는데 강아지 너댓 마리가 난리도 아닙니다. 

 

걸레도 아니고... 요만한 놈들 댓 마리가 어찌나 시끄럽게 짓던지 감호정사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납니다. 오냐, 갈게.. 이 놈들아~~ 

 

등태 마을을 지나고 있습니다. 포도가 익어가는 철이면 향긋한 포도 냄새가 정말 좋은 마을입니다. 

 

마을 안에 포장마차가 있었나 봅니다. 지금은 장사를 안하네요. 

 

요 집도 다음에 갔을 때는 없어집니다. 나름대로 그림이 예뻤는데... 


마을 앞으로 철길이 지나고 있어요. 


 

 

등태마을에서 나오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리는 왼쪽에서 나왔습니다. 

 

 

언젠가 포도를 얻어 먹은 적이 있는데, 바로 이곳 포토밭입니다.  한 송이 5천 원 짜리를 두 개나 줘서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등태마을 지나 왜관읍으로 나가서 낙동강 길을 따라 구미로 다시 올라옵니다.

40km 남짓 라이딩 거리가 됩니다.

늘 그렇듯, 이 길도 언젠가 아스팔트가 깔리고 차들이 팽팽 지나다닐까 걱정입니다. 언젠가 그렇게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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