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강처녀상(춘천 가볼만한곳)

'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제목이 '소양강 처녀' 노래말입니다.

어지간하면 이 노래는 다들 아실 텐데요. 노랫말 속에 나오는 이 처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물론 동상으로 말이죠. 이 소양강처녀는 실제 있는 인물을 가지고 만든 노래입니다. 

아마 검색사이트에서 찾아보면 알겁니다. 

소양강처녀상은 춘천 소양제2교 옆에 우뚝 서 있습니다.

이거 보겠다고 신나게 달려갔는데도 밤에 도착하고 말았네요.

내가 무슨 열부라고 뜬눈으로 밤을 지킬 순 없고, 그렇다고 갈 곳도 많은데 날 밝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올 수도 없고....

그냥 동상 자체 불빛만으로 사진 몇 장 찍습니다. 

 

더 빨리 올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밤에 도착해 가지고는... 

어둡고 둘레 아무도 없어서 그런지 동상이 좀 무섭.... 춘천에 이런 거 있는줄도 모르고 지나는 사람이라면 화들짝 놀라겠어요. (좀 억지인가..)

소양 제2교입니다. 조명 멋지네요. 멋진데 사진이 ...

소양강처녀 노랫말 입니다. 해저문 소양강에...하고 시작하듯 이날 소양강에 해가 완전히 저물었습니다. 

소양강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소양강 처녀'입니다.

이날따라 바람이 몹시 붑니다. 소양강 처녀의 옷자락이 그래서 더 펄펄 날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