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볼만한곳

수양개 선사박물관(단양 가볼만한곳)

by 금오노을 2015. 10. 15.
반응형

우리말인데 언뜻 무슨 뜻이지? 하고 고개 갸웃하게 했던 '수양개선사박물관'입니다.

수양개 라는 지역에서 발굴해낸 선사시대 유물들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단양 수양개 선사 박물관 입니다. 

안내판이든 어디든 글자를 죄다 붙여놔서 사실 멀리서 온 사람들은 바로 알아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수양 개선사 박물관'인지, '수양개 선사 박물관'인지...


헷갈리긴 했지만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볼만한 건 있으니 넘어갑니다.


그냥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석기 재작소가 50여 곳이나 발견 되었고, 석기시대 유물들이 여러 층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한시대 생활유적으로 집터가 26개나 발견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국내에서 가장 규모 큰 선사시대 유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성면에서 단양읍으로 가는 옛 도로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적성대교를 지나고 찍은 사진입니다. 멋진 다리에 아래쪽에서는 낚시도 하고 그러네요.



수양개 선사박물관에 왔습니다. 길가에 바로 붙어 있으니 눈감고 가지 않는다면 누구나 찾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2,000 원입니다.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은 쉬니까 헛걸음 하지 않게 참고 하시고요.



박물관에서는 갖가지 발굴하던 당시 사진과 발굴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사슴이나 토끼 뼈를 전시해 놨는데요.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크네요.



많이 보던 모습이죠. 이렇게 살았겠죠. 그 옛날에는...



동굴유적에서 발굴한 건데요. 동굴에 살면서 사슴을 사냥해서 먹고 산...  그런 겁니다.



1층 홀 모습입니다.



꼼꼼히 둘러보고는 있지만, 이게 그래요. 선사시대 유물은 뭐랄까 우리한테는 좀 먼 이야기 같습니다. 궁금하긴 한데 너무 동떨어진 거 같아서 궁금함이 덜한... 뭐??



박물관 자주 찾아다니다 보면 이런 것도 차츰 대충 보게 됩니다. 이거나 저거나 다 비슷하고 그렇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



바깥에서는 이제 석기제작소 모습을 해놨네요. 이렇게 도구를 만들었나 봅니다. 그랬겠죠.



자, 본 건 많지만 여기까지입니다. 

단양을 지나는 길이라면 한 번 들러서 구경해 보세요.

이거 하나 보고 일부러 찾지는 마시구요. 좀 허전할 테니까요.

그렇지만 둘러보고 난 느낌을 말하자면... 참 좋았습니다. ^^



반응형

댓글